두 분이서 알콩달콩 꾸려가시던 사무실에 지난해 12월부터 새 식구(접니다^^)가 눌러앉게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공주(!) 같은 대접 받으면서 지내는 데다가 이제는 살도 포동포동 찌고 있어요. 배울 것 투성이지만 즐겁게 일할 수 있어 하루하루 재미나게 보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생일이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생일축하 자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케이크와 꽃을 사오시길래 그냥 선물 정도로 생각했었지만 그게 아니었어요. 케이크를 꺼내시더니만 초를 꽂으시기 시작하는 겁니다.
저의 호소에도 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생일에 맞추어 초를 꽂으셨습니다. 과잉 친절...- -
사진 속의 주인공은 블루베리 쉬폰 케이크. 생긴 것만큼 맛있었어요. 사실 저 분위기에서는 뭔들 맛있지 않았겠어요? =) 다가올 두 분의 생신(!), 그리고 또 해가 바뀌면 계속해서 만나게 될 또 다른 생일날들에 늘 좋은 기억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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