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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Social Media MKT

기업 블로그를 위한 조건 7가지


기업에게 과연 블로그는 어떤 가치가 있을까? 먼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블로그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것이죠.  이것을 부정할만한 근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단지, 기업들의 판단을 어렵게 하는 것은 블로그가 개인 미디어적인 성향이 있고 그렇게 성장해 왔다는 것이죠. 그러나 블로그의 조건만 잘 이해하고 적용한다면 기업 블로그도 개인 블로그와 함께 대화가 가능합니다.  

잘 쓰고, 잘 읽어야 진정한 파워 블로거

단순히 소리쳐 외치는 수준이 아닌 고객과의 진솔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수 있게 되죠. 보통 개인 블로거들 중 파워 블로거라는 영향력을 가진 블로거들은 자신도 열심히 글을 포스팅하지만 그만큼 다른 블로거들의 글도 많이 보게 됩니다. 이것은 블로그라는 것이 단순히 나의 주장을 쓰고 알리는 것에 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생각에 함께 참여하고 반응하는 일련의 과정 전체가 진정한 블로그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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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는 책 ‘입소문의 기술, 광고에 의존하지 않는 공감형 마케팅(クチコミの技術, 広告に頼らない共感型マーケティング)’을 보며 느끼는 바가 큽니다. 제가 처음 이 책이 일본에서 출간되었을 때 소개했을 때 제 블로그 글(물론 한글이었죠 ^^)을 본 일본 저자가 한국의 한 블로거가 자신의 책을 소개했다고 트랙백을 걸어와 블로그의 위력을 새삼스레 느꼈던 그런 책입니다. 지난해 가을쯤 구매를 해서 인제야 보고 있으니 게으름은 어쩔 수가 없군요.

일본에서도 블로그 마케팅과 입소문 마케팅, 공감형 마케팅, 버즈 마케팅 등이 유행입니다. 기업의 과장된 광고 메시지가 아닌 소비자의 평판에 의존하는 공감 마케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가장 큰 구매력과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죠. 지금부터는 그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온라인에서의 스토리(콘텐츠)가 기업들의 가장 큰 크리에이티브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미디어브레인의 강점은 바로 ‘콘텐츠(스토리)’
 
미디어브레인은 콘텐츠(스토리)가 중심인 블로그 마케팅에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업에게 될 수 있으면 입소문이나 버즈를 실행하기 전 독자적인 기업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의 거점을 확보하고 그 거점을 통해 블로거(누리꾼)들과의 거리감을 줄이길 권유하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이 책에도 이러한 저의 의지를 증명해주고 있더군요.

“좋은 입소문과 고객들로부터 진정한 공감을 얻고 싶다면 먼저 기업 블로그 혹은 브랜드 블로그를 만들고 블로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구축하라!” ^^

그리고 이어지는 7가지 기업 블로그 성공 조건은 다음과 같더군요.

  1. 담당자 자신의 언어로 이야기 한다.
  2. 꾸준히 자주 포스팅한다.
  3. 댓글과 엮인글을 허용하고 자신도 자주 남긴다.
  4. 기업 블로그를 통해 블로그들과 대화한다.
  5. 반드시 질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승부한다.
  6. 사용자의 현실 생활에 적합한 스토리를 제공한다.
  7. 화제가 될만한 포인트/핵심을 제공한다.

아주 간단한 것 같지만 사실 그 하나하나가 많은 이야기와 노하우 그리고 전략을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말로 적용될 수도 없으며 기업의 마케팅과 온라인 모두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기업 혹은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최적화된 개별적인 블로그 마케팅 설계와 실행을 할 수 있겠죠.^^

오늘 강의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