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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Case Study

미 운수보안국(TSA) 공식 블로그 오픈


공항과 보안, 이렇게 심각한(?) 이슈도 블로깅이 가능할까요? 답은 물론 가능하다입니다. 지난 1월 30일 미국의 운수보안국(TSA)이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기 때문이죠. 물론 테마는 공항과 보안 시큐리티에 관한 내용.

공항을 출입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시로 변경되는 보안 지침으로 말미암은 혼란입니다. 특히 911테러 이후 강화된 항공 보안 문제는 많은 사람의 안전을 담보해야한다는 이유로 기내 소지품 휴대 제한 사항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실제로 잘 알려지지 않으며 일반인들이 지금 바로 공항에 나간다면 어떤 가이드라인을 참조할 것인가도 문제가 되죠.

하지만, 구태여 홈페이지에 게시해도 되는 내용을 왜? 별도의 블로그로 대응했을까? 그것은 블로그의 콘텐츠 전파력과 진정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담보할 수 있다는 블로그 플랫폼이 지닌 장점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운수보안국은 공항에 오는 승객 한 사람마다 경비원이 가이드를 할 수도 없으며 그러한 업무 때문에 실제로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인식했다고 합니다. 또, 운수보안국 처지에서는 승객들의 목소리를 진지하게 듣는 방법도 없기에 공항과 보안에 관련한 오픈된 논의의 장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것이죠.

개설 하루 만에 7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고 하니 과연 성공적인 런칭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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