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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Case Study

VPR 이 정도는 되야 되지 않겠습니까? 영상 작업이라는 것은 극히 난해한 측면이 있습니다. 특히, 개인 소장용이 아닌 기업용 콘텐츠로 영상을 고려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영상이란 스케일과 퀄리티, 난이도 등에 따라 수많은 등급으로 나뉠 수 있기 때문이죠. 대략 텍스트나 사진으로 표현되던 기존의 보도자료 덩어리와 비교해서 극히 유리한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디어브레인은 근 2년 동안 LG전자 VPR의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소스까지 촬영하지 못하는게 영 아쉽기는 하지만 VPR에 대한 애정이 그만큼 남다르죠. 특히 하드웨어 업체는 제품을 직접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에 또한,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업체는 눈에 보이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영상으로 보여주는 동영상 보도자료는 그만큼 .. 더보기
오바마와 의료개혁 그리고 트위터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초기의 높은 지지율이 이제 조금 가라앉으며 그를 정치적으로 시험하는 큰 파도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미국 ‘의료보험제도'의 개혁이라는 대수술이죠. 미국의 보수세력은 이번의 의료보험제도 개혁을 빌미로 오바마를 중심으로 하는 개혁 세력에게 사회주의라는 낙인을 찍어 징치력을 약화시키려는 의도가 다분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정치가 재미있는 것은 그 어느 쪽도 급진적이거나 일방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의회를 점거하거나 강제로 날치지 법안을 통과시키는 전쟁이 없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죠. 개혁에 대한 반대 혹은 지지는 모두 명분과 논리의 싸움이 되며 더 나아가 최근에는 참여를 통해 시민 개인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피력할 수 있는 마당을 만들어가는 것도 다분히 미국적인.. 더보기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블로프 위젯 프로모션 (캡쳐 화면 URL http://ouen.tokyo2016.or.jp/blogparts/blogs/register/) 위 그림은 일본올림픽위원회(JOC)가 2016년 올림픽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의 일환으로 자국민 블로그에 위젯을 달아 국민의 염원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미로 추진하는 프로모션입니다. 글로벌 이벤트의 유치를 위해 블로거가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실제로도 국내외적으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자국 언론에 광고하는 것보다, 블로거의 네트워크 확산 효과(타잔 효과)에 일본올림픽위원회도 더 큰 기대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제목과 컨셉.. 라는 타이틀로 1964년 도쿄 올림픽 경기장과 2016년 경기장이 같다는 것을 안내하는 미소녀를 등장시켰습니다. 각 경기장마다 블로그 위젯을 .. 더보기
소니 일본법인 메인 홈페이지에 등장한 유튜브 일 때문에 전세계 가전업체 홈페이지나 블로그, 바이럴 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하게 됩니다. 오늘은 소니의 일본 홈페이지 메인에서 재미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언제부터 엠베드가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소셜 미디어를 기업이 활용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라는 상징적 의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은 단순히 영향력이라는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소셜 네트워크의 관계성은 기업이라는 브랜드가 가져가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 문제 때문에 기업에 속한 사람이 의인화되어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기업 브랜드를 사람이 대처하는 것은 생각보다 리스크가 높습니다. (평생고용, 평생 업무고정이 된다면 모르지만 말입니다.. ㅜㅜ) 그래서 기업은 소셜 네트워크에 직접 관계하기 보다는 콘텐츠를 통해 간접적인 관여를.. 더보기
비즈니스 트위터, 라쿠텐 트래블 트위터 등장 이후 수많은 개인이 트윗을 시작한 것과 같은 선상에서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 매니저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에 뛰어들었습니다. 미디어브레인에서도 @Sktelecom_blog와 @LG_XCANVAS 등의 트위터 오픈을 함께했으며 지금도 트위터를 활용한 기업 소통의 긍정적인 활용에 대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 혹은 기업을 대표하는 개인이 비즈니스를 위해 트위터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트위터가 글로벌 서비스라는 것이 기업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죠. 내수가 아닌 글로벌 PR,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 트위터는 다른 마케팅적 방법과 비교하면 효율적인 측면에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일본도.. 더보기
미 정부 유튜브 공식 채널 THE U.S. GOVERNMENT YOUTUBE CHANNEL 미 정부 기관의 소셜 미디어 활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백악관 소식을 전했지만 이번에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자. 가입은 2007년 3월 22일에 했으니 벌써 2년이나 묵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오바마 대통령취임 이후가 아닐까 싶다. 역시 오바마의 Change라는 구호가 단순히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온라인에서도 잘 적용되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보니 다른 나라 일인데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업은 누구나 쉽게 따라해도 내면에 있는 위대한 정신을 복사하기는 힘들다. 그 어떤 정부도 열린 마음이 아니라면 현재의 미 정부와 같은 방식의 소통 전략은 따라하기 힘들 것 같다. 흉내는 내겠지만.. 더보기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블로그 최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블로그)에 올라온 동영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의 일상 중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을 일부러 노출시킨 것. 이러한 이미지 전략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성격에서도 오는 것이겠지만, 최근 주요 국가의 대통령 이미지 전략은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역시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딱딱함보다는 말랑말랑한 인간 본연에 더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것.. 그 안에 담기는 콘텐츠 전략이 사실은 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PS. 1.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지지자가 96,977명 등록되어 있다. 2. 물론, 페이스북은 가입자만이 볼 수 있다. (보시고 싶다면 가입.. 더보기
미 정부의 웹2.0 PR 현황, White House 2.0 최근 미국 정부가 Twitter와 Facebook, MySpace에 디지털 화이트 하우스를 오픈했다. 기존의 백악관 공식 블로그가 있음에도 새로운 소셜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공식 블로그의 건조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누리꾼의 의견에 대응하고 토론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역시 블로그가 소통보다는 주장에 가까운 미디어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 Twitter나 Facebook, MySpace는 소통 방식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듯. 오바마의 백악관은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결합된 홈로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플랫폼을 리뉴얼했다. 그 영향은 오바마의 지지율(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68%)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언론에만 의지하지 않고 백악관 스스로 전세계 모든 사람.. 더보기
비디오 포스트에도 꼭 스토리를 담아라! UCC는 일반인이 손쉽게 만든 재치있는 동영상이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사실 비디오 포스트(Video Post)라고 해야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도 싶지만, 합의된 의미를 개인의 힘으로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여간, 국내 동영상 업계는 힘들지 모르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이용하는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기업도 비디오 포스트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상이 주는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정말 감동적인 기업형 비디오 포스트를 만나지 못했다. 기업의 비디오 포스트라는 것 대부분은 과장된 재치로 위장을 했거나, 너무 일반적인 설득만 존재하는 무의미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그 주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 더보기
미 운수보안국(TSA) 공식 블로그 오픈 공항과 보안, 이렇게 심각한(?) 이슈도 블로깅이 가능할까요? 답은 물론 가능하다입니다. 지난 1월 30일 미국의 운수보안국(TSA)이 공식 블로그를 오픈했기 때문이죠. 물론 테마는 공항과 보안 시큐리티에 관한 내용. 공항을 출입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수시로 변경되는 보안 지침으로 말미암은 혼란입니다. 특히 911테러 이후 강화된 항공 보안 문제는 많은 사람의 안전을 담보해야한다는 이유로 기내 소지품 휴대 제한 사항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내용이 실제로 잘 알려지지 않으며 일반인들이 지금 바로 공항에 나간다면 어떤 가이드라인을 참조할 것인가도 문제가 되죠. 하지만, 구태여 홈페이지에 게시해도 되는 내용을 왜? 별도의 블로그로 대응했을까? 그것은 블로그의 콘텐츠 전파력과 진정한 쌍방향 커뮤.. 더보기
델타항공(Delta Air Lines) 기업 블로그, 'Under the Wing' 델타항공(Delta Air Lines) 기업 블로그, 'Under the Wing' http://blog.delta.com/ 이제 기업 블로그의 본격적인 시대가 개막되는 듯 합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미국 500대 기업 중 고작 4% 정도의 기업이 기업 블로그를 운영했으나 이제 조만간 10%를 훌쩍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10%라는 두 자리 숫자는 의미가 상당합니다. 기업 블로그가 초기의 격랑을 이기고 본격적인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툴로 진입한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겠죠. 오늘 소개할 곳은 항공사입니다. 항공사는 PR 측면에서 리스크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유는 늘 특별한 상황에서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해야 하고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으며 더 나아가서는 한번 사고가 터지면 그.. 더보기
미쯔비시, 홈 로봇 와카마루 블로그 미쯔비시, 홈 로봇 와카마루 블로그 http://www.wakamaru.net/blog/ 어린 시절 흑백으로 보던 '우주소년 아톰'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비록 로봇이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사람같은 아톰에게서 사실 로봇이라는 이미지보다는 친구의 이미지가 강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기계문명의 발전으로 이미 산업현장 곳곳은 로봇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하기 힘든 험한 일에서부터 아주 정밀한 분야까지 로봇의 활약은 다양하죠. 이렇게 로봇의 쓰임세가 많아지면서 실로 로봇을 만드는 산업도 나날이 그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봇공학은 정밀과학과 기계공학, 산업디자인에서 의학기술까지 다양한 분야가 연결되는 기계적 예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서서히 가정용 로봇들도 등장하고 있고 예전처.. 더보기
SHOOTI, 블로그에서 고객 체험 사용기만을 추출/검색 제공 일본의 대형출판그룹인 리크루트의 자회사로 블로그 해석 시스템을 개발하는 ‘블로그워치’가 블로그 중 직접적인 체험기와 사용기만을 추출하여 제공하는 ‘SHOOTI(슈티)’ 서비스를 7월 3일에 런칭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행, 먹거리, 상품,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블로거가 직접 체험했거나 혹은 체험했다고 추정되는 콘텐츠만을 검색 대상으로 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검색창이 제공되는데 검색 조건은 현재는 두가지입니다. ‘기사(News)’와 ‘블로그(Blog)’ . 그리고 재미있는건 검색 버튼에 검색이라는 말대신 ‘모두의 목소리’라고 달아놓았습니다. 편집부가 직접 엄선한 블로그를 보여주는 일종의 베스트가 검색 창 하단에 위치하고 나머지는 음식, 비즈니스, 여행,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취미, 인생 순의 디렉토리별.. 더보기
메이지대학교 ‘블로그기업론’ 블로그 메이지대학교 '블로그 기업론' 강의 블로그 http://blog.canpan.info/meiji_venture/ 비즈니스 블로그 즉 기업의 블로그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먼저 탐지한 곳은 일본이었다. 특히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계열의 신문과 잡지 그리고 도서들 중에는 아직도 참고할만한 콘텐츠들이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다. 그만큼 블로그 부분에서 일본은 비즈니스적인 생명력을 경제적 동물다운 감각으로 느낀 것일까? 대한민국이 미니홈피라는 망령에 빠져 악플과 가십만을 양산해내는 동안 일본은 참으로 경제적인 동물답게 그 속에서 경제적인 이치를 찾아내고 개념화 시키고 그리고 그것을 이제는 학생들에게 강의하는 수준에까지 와 있다는 것이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 언제까지 일본은 인.. 더보기
키타무라, 전국 560개 점포 블로그 운영 키타무라 전국 점포 블로그 http://mpm.kitamura.co.jp/mssm/ '블로그는 앞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유용한 툴'이 된다는 것은 비즈니스 블로그 팩토리의 존재 기반이 되는 중요한 논리입니다. 비즈니스 블로그 팩토리의 운영 책임자이며 데스크(편집장)를 맡고 있는 '짠이아빠'의 경우 다년간 웹에이전시에서 기업 홈페이지를 만들며 느꼈던 고객과의 소통 논리의 모순을 아주 절실하게 고민했고 그 결과 블로그는 그러한 모순을 해결하는 명쾌하면서도 진실된 수단이라는 소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사례를 하나, 둘 올리면서 아쉬운 점은 국내 기업들의 사례가 별반 없다는 것입니다. 국내의 경우 모두 개개인별로는 블로그를 너무 잘 이해하고 잘 사용하고 있으면서도 아쉽게도 기업 입장에서의 활용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