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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

비디오 포스트에도 꼭 스토리를 담아라! UCC는 일반인이 손쉽게 만든 재치있는 동영상이라는 의미로 알려져 있다. 사실 비디오 포스트(Video Post)라고 해야 좀 더 정확한 표현이 아닐까도 싶지만, 합의된 의미를 개인의 힘으로 바꾼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여간, 국내 동영상 업계는 힘들지 모르지만, 인터넷 동영상을 이용하는 열기는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그 덕분에 기업도 비디오 포스트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으로 활용하고 있다. 영상이 주는 막강한 영향력 때문이지만, 솔직히 아직까지는 정말 감동적인 기업형 비디오 포스트를 만나지 못했다. 기업의 비디오 포스트라는 것 대부분은 과장된 재치로 위장을 했거나, 너무 일반적인 설득만 존재하는 무의미한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그 주요한 이유는 기본적으로 콘텐츠를 기획하는 사람의 마인드에 .. 더보기
경험(체험)은 최고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달인에게서 배우는 입소문 마케팅 일요일 밤마다 우리는 달인을 만난다. 땅딸한 키에 다부진 몸매를 가진 그는 매주 호가 바뀌는 김병만 선생님 되시겠다. 내가 지켜본 김병만 선생은 훌륭한 스토리텔러이다. 왜냐하면, 그의 대사 한마디 때문이다. 00 해보셨어요? 에그.. 안해봤으면 말을 하지 마세요! 그는 세상에서 무엇이 어떤 가치를 지니는지 가장 확실히 터득한 마케터이다. 자신의 노하우를 그 대사 한 마디에 교묘히 심어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저 웃어넘길 뿐 대사의 속내에는 관심이 없다. 모든 마케터의 최종 목표는 모든 소비자를 실제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서 실제라는 의미는 소비자 스스로 자신의 지갑을 열고 구매하게 만드는 최종 소비 행위를 의미한다. 그를 위해 마케터는 별별 생.. 더보기
드림 소사이어티, 롤프 옌센 하이컨셉을 읽다가 중요한 인용문이 등장해 결국 여기까지 왔다. 드림 소사이어티 Dream Society 롤프 옌센. 부제목은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이다. 이 책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예측 컨설팅을 목적으로 작성된 텍스트이다. 롤프 옌센은 이 책에서 내내 미래를 그린다. 마치 소설가 혹은 시나리오 작가가 이야기에 열중하는 것처럼 기업에 필요한 미래 생활의 포인트를 찾아나선다. 여기에서 그가 처음 주장한 것은 역시 스토리텔링이다. 나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이미 있는 현실의 이야기지만, 스토리텔링은 아무것도 없던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찾아내는 완벽한 크리에이티브를 의미한다. 때론 그 스토리텔링이 디자인이 되기도 하고, 마케팅 전략이 되기도 하며, 영업의 성과가.. 더보기
하코네 오와쿠다니 유황 달걀과 스토리텔링의 힘 저녁 식사 중 TV에서 우연히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을 봤다. 하코네가 등장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 지난 2004년 4월 가족 여행을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짠이는 유치원에 다닐 때였는데 해외 여행도 듬직하게 잘 다녀 대견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가족이 하코네를 갔던 것은 여행 마지막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망설이기도 했지만 신주쿠 역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해 비를 뚫고 하코네를 돌아보고 왔다. 당시 짠이가 4개나 먹었던 유황 달걀이 우결에도 등장했다. 버스를 타고 또 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산 위에 대통곡(오와쿠다니)라는 분화구가 나온다. 약 3천 년 전에 수증기가 폭발해 만들어낸 분화구인데 아직도 뿌연 수증기와 유황 냄새가 자욱한 곳이다. 오와쿠다니에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더보기
트래픽은 빼고 링크는 더하고… 웹2.0 시대의 트래픽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웹2.0이 있기는 했었냐 하는 웹2.0에 대한 회의적 의견을 최근들어 자주 접하곤 한다. 마케터들이 만들어낸 버블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웹2.0이 아무 의미 없이 지나 간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웹2.0이 남기고 간 서비스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보자. 웹2.0에 관심이 있다면 ‘바쁜 블로거들을 위해 태어난’ 미투데이(me2DAY)란 서비스를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미투데이(me2DAY)는 결과적으로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에 적지 않은 금액에 인수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봐야 하나? 그야 서비스를 만들어낸 사람 입장일 테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미투데이는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 더보기
[일본] 쇠퇴하는 대기업의 웹전략 _ 기초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라! 아래 글은 NIKKEI.NET에 실린 칼럼을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모바일 분야가 그 어떤 나라보다도 발달되어 있는 일본인 만큼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겠으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듯 하여 소개합니다. 일단, 본 칼럼에서 핵심적인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온라인 웹미디어 구축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통합적인 온라인 미디어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가 등장함에 따라 통합적인 웹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의 총감독이 필요하다. 전체는 하나처럼 지휘되어야 하고 통제되어야 실질적인 효율을 볼 수 있다. 웹(온라인)의 기초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라.. 더보기
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Scott McKain)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비즈니스. 이런 비즈니스만이 최고의 경쟁력으로 성공을 보장받는다. 이 책의 작가인 스콧 매케인(Scott McKain)이 책의 첫머리부터 맨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줄기차게 주장하는 바이다. 처음 하이컨셉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하면서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은 정보가 곳곳에 숨어 있었다. 스콧 매케인은 약장수 스타일이다. 특히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라는 그의 하이컨셉이 비즈니스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약장수 냄새를 풍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의 진지함과 일관됨에 감동을 받았다. 그의 주장이 다양한 케이스의 연구/분석을 통해 얻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인 ‘고객 심리학'에 기반해 스콧 매.. 더보기
제품 런칭 콘텐츠 전략, 차별화가 필요 시장에는 항상 우리의 욕망을 흔드는 섹시한 제품이 속속 등장한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어렵다보니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도 변화가 있어 예전같은 물량 공세보다는 제품 런칭 마케팅의 효율적 예산 운영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런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발표회를 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 시킴으로 제품 런칭 초기부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노리는 케이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파워 블로거를 섭외해 제품 런칭 행사에 초청하는 것과 제품 출시 초기 타겟에 맞춘 블로거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 모두 중요한 전술 중 하나이다. 당연히 이런 쇼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전략은 효과가 있다. 아주 단기적으로는 말이다. 콘텐츠(메시지) 라이프 사이클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면 쇼 비즈니스 런칭쇼 전술은 지극히 찰라적이라는 문제를 가지.. 더보기
기업 블로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라 재미있는 거 뭐 없을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까딱하면 홍보 위주로 흐르기 쉽고, 재미 없고 딱딱해지기 쉬운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담당자라면 더 그럴 것이다. 기업 블로그를 어떻게 쓰라는 이론은 사방에서 넘쳐나는데, 솔직히 말하면 무엇을 소재로 어떻게 써야 할지 솔직히 좀 막막하다. 이럴 때 유용한 콘텐츠가 바로 ‘사람의 이야기'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일종의 콘텐츠 가이드 라인 같은 것이 있다. 아이템 때문에 고민하는 후배에게 선배가 휙 던져주는 그런 얘기들 말이다. 기사는 어떻게 쓰고, 단락은 어디쯤에서 끊어주며, 포인트는 어떻게 잡으라는 둥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운 얘기들이 그런 것들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얘기가.. 더보기
유니클로, 새로운 캠페인 오픈 지난해 춤과 음악을 연계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유니클로가 2009년을 겨냥한 새로운 캠페인을 내놓았습니다. 구글맵과 행진(March)를 결합한 새로운 참여형 웹콘텐츠인 Tokyo March가 바로 그것. 이미 지난 10월말 UNIQLO MARCH를 선보인바 있으며, 이번에는 구글맵을 활용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연동시킬 수 있게 한 것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처음 해당 페이지에 가면 도쿄의 구글맵이 등장하고 동그란 원형이 모인 기다란 줄이 음악에 맞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보게 된다. 자세히 보면 해당 동그라미는 참여자의 국가이며 이름과 해당 참여자의 블로그 혹은 SNS가 링크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 동그라미(아이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 캠페인.. 더보기
스토리텔링,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미디어브레인 서고에 책 한 권이 추가 되었다.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번역서이기에 조금 난해한 감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상업적 스토리텔링 책은 번역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모든 브레인들은 찍 소리하지 말고 한번씩들 보기 바란다. 다보기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힘든 브레인들은 본인이 붉은색 형광펜으로 밑줄 쫙~~ 해놓았으니 해당 부분 주변만 탐독해도 좋을 듯.... 우와.. 이런 CEO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 추가적인 서평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URL을 클릭해보쇼.. ^^ http://zoominsky.com/965 더보기
소비자와 공감하는 콘텐츠 만들기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 중에 가장 힘든 것은 누가 뭐래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다. 물론 아무 콘텐츠나 올리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보도자료 올리고, 브로셔 발췌하고, 매뉴얼 가져다 올리면 된다. 하지만 고객과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정작 올라가는 콘텐츠는 죄다 기업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이른바 일방통행형 콘텐츠라면 과연 그 기업 블로그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기업 블로그는 일방통행형 콘텐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콘텐츠를 만들 방법을 알지 못하니 기업 블로그 만들어 놓고 보도자료 올리는데 열심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자연스레 기업 블로그는 재미없고, 딱딱한 것은 기본이.. 더보기
한국 2.0은 지고 일본 2.0은 뜬다? 최근 기사에서 한국의 웹2.0 관련 서비스가 성장을 멈추고 열기도 서서히 식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성장을 멈춘다는 것은 기업의 속성상 치명적이죠. 기업의 영속성을 고려한다면 단 1%라도 성장해야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2.0은 주류로 편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섣부른 예측은 힘들지만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믹시(mixi)의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자세한 기사는 니케이 비즈니스에 실렸는데 08년 4 - 9월기의 연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증가한 20억엔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총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이 20억엔이라는 것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10%라는 성장율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 더보기
기업 블로그, 스팸 블로그의 오명을 벗어라 블로그의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면서 이제 온라인 마케팅을 말할 때 블로그를 빼놓지 않고 얘기하게 됐다. 블로그는 그 효과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흔히 하는 말로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운영에 대한 충분한 계획 없이 가볍게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블로그를 서비스(!)로 끼워주겠다고 말하는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분명히 블로그는 특별한 기술적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 정확히 말하면 이미 기술적인 솔루션은 충분히 무료로 쓸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으므로 -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거기에 데이터베이스처럼.. 더보기
NEC 빅로브 블로그 입소문 분석 서비스 일본의 NEC 계열 포털 서비스인 빅로브(BIGLOBE)가 10월 31일부터 블로그 상에 떠도는 입소문을 수집/분석하는 ASP 서비스 [감 리포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스팸성 글이나 단순 게시글을 제거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분석의 효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일본 내 주요 블로그에 투고된 과거 1년간의 포스팅 약 3억 5천만 건을 대상으로 하게 되며 다양한 각도에서 입소문을 분석한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는 리포트로 출력되도록 준비 중이며 이러한 기능은 온라인에서 혹은 오프라인 등에서 진행했던 각종 마케팅 캠페인에 대한 선진적 소비자의 의견이나 반향을 확인하거나 경쟁 제품 혹은 서비스 등과의 여론을 비교하는 빠르고 효율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팸성 글에 대한 필터 기능은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