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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나가시마 치에 삶과 세상을 바꾼 스토리텔링 조금 따분한 일요일 저녁. 우연히 채널을 돌리던 중 일본의 한 다큐멘터리를 만나게 되었다. 2007년 5월 일본의 TBS에서 방송되어 일본 열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는 1개월의 신부 나가시마 치에의 감동적인 이야기. 국내에도 ‘여명, 1개월의 신부'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책은 보지 못했지만, 마지막 삶의 기록에서 [살아 있다]는 존재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그녀가 무척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24살의 나이로 유방암이 재발하여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고 불과 1달 만에 세상을 떠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가장 어려운 과정을 겪는 두 사람과 신부의 아버지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그 모두에게 그녀는 가슴에 남는 사람이었지만, 결국 자신의 남은 그 한 달의 스토리를 카메라로 허락한 의미는 젊은.. 더보기
드림 소사이어티, 롤프 옌센 하이컨셉을 읽다가 중요한 인용문이 등장해 결국 여기까지 왔다. 드림 소사이어티 Dream Society 롤프 옌센. 부제목은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이다. 이 책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예측 컨설팅을 목적으로 작성된 텍스트이다. 롤프 옌센은 이 책에서 내내 미래를 그린다. 마치 소설가 혹은 시나리오 작가가 이야기에 열중하는 것처럼 기업에 필요한 미래 생활의 포인트를 찾아나선다. 여기에서 그가 처음 주장한 것은 역시 스토리텔링이다. 나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이미 있는 현실의 이야기지만, 스토리텔링은 아무것도 없던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찾아내는 완벽한 크리에이티브를 의미한다. 때론 그 스토리텔링이 디자인이 되기도 하고, 마케팅 전략이 되기도 하며, 영업의 성과가.. 더보기
하코네 오와쿠다니 유황 달걀과 스토리텔링의 힘 저녁 식사 중 TV에서 우연히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을 봤다. 하코네가 등장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 지난 2004년 4월 가족 여행을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짠이는 유치원에 다닐 때였는데 해외 여행도 듬직하게 잘 다녀 대견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가족이 하코네를 갔던 것은 여행 마지막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망설이기도 했지만 신주쿠 역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해 비를 뚫고 하코네를 돌아보고 왔다. 당시 짠이가 4개나 먹었던 유황 달걀이 우결에도 등장했다. 버스를 타고 또 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산 위에 대통곡(오와쿠다니)라는 분화구가 나온다. 약 3천 년 전에 수증기가 폭발해 만들어낸 분화구인데 아직도 뿌연 수증기와 유황 냄새가 자욱한 곳이다. 오와쿠다니에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더보기
스토리텔링,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미디어브레인 서고에 책 한 권이 추가 되었다.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번역서이기에 조금 난해한 감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상업적 스토리텔링 책은 번역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모든 브레인들은 찍 소리하지 말고 한번씩들 보기 바란다. 다보기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힘든 브레인들은 본인이 붉은색 형광펜으로 밑줄 쫙~~ 해놓았으니 해당 부분 주변만 탐독해도 좋을 듯.... 우와.. 이런 CEO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 추가적인 서평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URL을 클릭해보쇼.. ^^ http://zoominsky.com/965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