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 Contents LAB/News & Info.

타인의 블로그를 도용한 일본 아나운서, 징계처분받다 바로 어제인 5월 26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블로그/개인저작물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어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글 및 내용 등을 도용하는 것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식을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닛테레 계열인 후쿠시마 중앙 TV(福島中央テレビ)의 남자아나운서, 오오노 오사무(大野修)는 TV 웹사이트에 실리는 칼럼인 '아나운서 일기'에서 타인의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도용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소유한 블로그 9개로부터 총 15건을 도용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몇 줄 정도를 베낀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아예 그대로 빼다박은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오오노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데에는, 친구의 말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요. 즉, '일상적인 이야기들만 있으니까 시시하다'.. 더보기
소비자의 목소리를 이용한 쇼핑 링크 / 유니크로 유니크락이라는 블로그 위젯으로 국제적인 광고상을 수상한 일본의 패션 브랜드 유니크로가 5월 16일 재미있는 웹 콘텐츠를 내놓았습니다. 유니크로 각 상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영상으로 만들어 바로 쇼핑몰의 해당 제품으로 연결시켜주는 라는 것입니다. 업체의 가공된 콘텐츠이긴 하지만 해당 제품 소비자의 실질적인 평가를 활용하여 상품에 대한 이해와 구매욕을 자극하는 색다른 포맷의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기존처럼 블로그를 통해 전파되던 입소문 정보에 추가적으로 기업이 관여해 만든 새로운 미디어형 웹 콘텐츠라는 것이 돋보이는 점이네요. 이번에 나온 것은 에 대한 착용감, 가격 등을 개별 소비자의 목소리로 담아 전달합니다. 여성 모니터 요원들에게 상품을 전달해 사용하도록 하고, 인터뷰 형식의 앙케이트를 통해 콘.. 더보기
블로그 위젯으로 세계적인 광고상 수상 _ 유니크로 블로그 위젯이 세계적인 광고상에서 인터랙티브 부분 그랑프리를 획득했습니다. 아마 블로그 하면서 한 번씩은 언뜻 보았을 일본 유니크로의 블로그 위젯 캠페인 이 바로 그것입니다. 수상한 국제 광고제는 바로 세계 3대 광고제라고 하는 의 인터랙티브 부분입니다. 은 시계와 음악 그리고 댄스를 엮어 언어의 벽을 넘는 커뮤니케이션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였으며 더구나 그것이 자체적인 예산을 통해 디스플레이되는 것이 아니라 블로그 개인에 의해 직접 선택되고 전파되었다는 특징이 기존 인터랙티브 광고를 뛰어넘는 놀라운 혁신이라고 평가되었다고 합니다. 2007 6월부터 시작된 본 캠페인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10월에 두 번째 캠페인 이 런칭되어 전 세계 73개국 총 3만 3481개가 설치 되었으며, 2008년 4월 28일부터는 .. 더보기
[리서치] 블로그 운영 기업,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다. 일본에서 최근 재미있는 자료가 하나 나왔습니다. 식스 어파트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조사결과로 블로그 운영 기업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 반응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절반 이상이 라고 답해 블로그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적 친밀감이 기업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 이라는 등의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업 블로그를 본적이 없다는 사람은 19%로 2006년 9월 조사에서 26.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볼 때 그만큼 일본에서도 기업 블로그 활동이 늘어난 결과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들이 기업 블로그에서 원하는 정보에 대한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60.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 , 와 를 기록했습니다. 본 조사에서 2.. 더보기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블로그 위젯 제공 며칠 된 이야기지만 아날로그 시대의 정보 메카이던 미국의 브리태니커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툴인 블로그를 대상으로 백과사전 정보 위젯을 제공한다고 해 흥미를 끌었습니다. 브리태니커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제공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블로그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도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의 공식 블로그 움직임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블로그 위젯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 기존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조금은 차별화된 Interaction 덕분에 최근 개별 블로그들이 비즈니스 블로그 위젯을 설치하면서 나름 확산을 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위젯의 딜레마는 일반 포털의 디스플.. 더보기
Influencer Marketing / 인프루엔서 마케팅 인프루엔서 (Influencer / 영향력 행사자) 가 만들고 전하는 입소문 정보를 활용하는 마케팅 방법. 기업이 자사의 각종 광고에 활용하는 케이스도 있으며 이들과 다양한 미디어 믹스 전략을 수립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영향력을 부여하려는 마케팅 방법이 바로 인프루엔서 마케팅의 핵심. 최근에는 일반적인 광고 메시지가 설득력을 잃어가고 있어 소비자 체험과 그에 따른 입소문(평판)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중요한 마케팅 포인트가 되고 있다. 또한 최근의 소비자 트랜드도 광고나 기업이 전달하는 직접 메시지보다는 그것을 이용해본 소비자의 평가에 더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강하며 인터넷의 발전으로 그러한 평가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힘이 커지고 있어 그에 대한 적절한 기업적 대응이 필요하다. 하자 있는 제품이나 조작된 정보를.. 더보기
일본에서 규정한 스팸 블로그란 이런 것! 블로그의 천국이라는 일본. 일본에서 최근 블로그의 규모가 커지면서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은가 봅니다. 개인적인 순수한 블로그도 있지만 이미 애드센스나 다양한 제휴판매광고 등이 블로거들의 주요한 수익원이 되고 있어 블로그 방문객을 높여보려는 노력은 블로거라면 누구나 매일 고민하는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렇게 수익과 블로그의 규모가 함께 커지자, 부작용으로 등장한 것이 무조건 사람을 유입시키는 막무가내 스팸블로그입니다. 일본의 니프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무려 일본의 전체 블로그 중 약 40%가 자신들의 기준에 따라 스팸블로그라고 하더군요. 니프티의 결론에 따르면 스팸 블로그는 아래와 같습니다. [일본 스팸 블로그의 종류] 인용 스팸블로그 - 다른 블로그나 일반 뉴스 혹은 검색되기 쉬운 .. 더보기
다이니혼인쇄, 고객 리뷰 활용한 상품 평판 분석 시스템 개발 일본에서 재미있는 서비스가 나왔습니다. 다이니혼인쇄(大日本印刷 / DNP)와 마이포인트닷컴 주식회사가 만든 서비스로 블로그에 올라오는 리뷰를 분석해 실제로 해당 상품 혹은 서비스에 대한 고객 반응을 종합 평가한 후 누구나 쉽게 판단할 수 있는 그래프 형식으로 표시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일본 아마존닷컴의 고객 리뷰를 바탕으로 해당 상품에 대한 평판 키워드를 추출해 BLOG360에서 평판 분석 서비스를 3월 25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일반인들의 평판 리뷰가 혼재하는 상황에서 검색 등에서 주요하게 노출되는 고객 평판의 주요 키워드를 분석 , 를 명확하게 구분해주는 것. 물론, 아직까지는 책과 DVD, 게임에만 적용되어 있으나 조만간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는 모두의 감상과 모두의 평가 두개로 나.. 더보기
블로그 분석을 통해 드라마 성공 예측 일본에서 블로그와 관련한 재미있는 연구가 있었습니다. 블로그 분석을 통한 드라마 시청률 예측이 바로 그 연구의 결과물입니다. 블로거가 드라마에 대한 감상을 포스팅하면 해당 글의 단어 중 '재미있다', '싫다' 등과 같은 평가에 준한 단어를 사용하게 되지요. 바로 그런 단어를 분석해 그 데이터를 기초로 드라마의 다음 회 시청률 변화를 상당히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의 후지무라 다카시(藤村考) 주임연구원(전기통신대학 객원교수)과 전기통신대학의 대학원생인 하세가와 신고(長谷川眞吾)가 개발의 주인공이라고 하는군요. 연구의 기본 토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두 사람은 2007년 10월부터 11월 사이에 방영된 심야 드라마 15개를 선정, 각각의 드라마가 방송될 때마다 시청자가 .. 더보기
일본, 블로그 입소문 광고 시장 급속 확대 중 최근 일본의 야노경제연구소라는 곳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았습니다. 보통 유료로 자료를 판매하는 이곳은 지난 2월 20일에 ‘구치코미 블로그 광고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어로 구치란 입을 말하며 코미란 커뮤니케이션의 줄임말입니다. 즉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정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입소문 정도가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특히, 입소문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한 듯싶습니다. 그런데 그 수치가 놀랄 정도더군요. 작년 즉 2007년 일본에서의 해당 분야 추정 시장규모가 무려 31억 9,500만엔으로 2006년 9억 3,000만엔에 비해 300%가 넘는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해당 분야에 참여하는 사업자들과 블로그 사용자가 급.. 더보기
구글 버전 위키(Wikipedia) 지식 공유 툴 knol 테스트 중 국내의 지식인 서비스가 방송의 고정 프로그램이 될 정도로 각광을 받아왔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빨아들인다는 의미의 스펀지로 TV에서 간접광고를 시작한지도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동안 네이버는 지식인을 아주 캐주얼하게 포지셔닝하는데 성공했으며 국내 인터넷 트래픽을 장악하는데도 큰 도움을 받았죠. 그와 비슷한 서비스로 외국에는 지식 공유의 대명사로 불리는 '위키피디어'와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최근 구글의 새로운 서비스 'knol'이 테스트 중이라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더구나 그 knol이 바로 전문 콘텐츠 서비스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스스로도 구글 버전 위키라고 포장을 하더군요. 누구라도 특정 주제의 집필자 이번 주 미국 구글이 테스트를 시작한 knol(unit .. 더보기
쇼분샤, 블로그로 만들어가는 관광/여행 정보 미디어 국내에서도 여행 정보 중 '윙버스'라는 유명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사실 오프라인 여행이나 관련 분야 출판과 같은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윙버스' 정도로 성장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국내의 경우 실제로 오프라인에서 여행 정보 및 관련업에 종사해온 기업들은 이런 정보서비스에 대해 그다지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반면, 일본의 경우는 오프라인의 역사와 그것을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자료를 지닌 거대 출판사들의 온라인에 대한 행보는 시사 하는바가 큽니다. 이유는 굉장히 적극적으로 오프라인 비즈니스와 온라인 비즈니스를 명확히 규정하고 그 시너지를 위해 양쪽을 매니징 하는 기술이 남다르기 때문이죠. 그런 가운데 오늘 일본 뉴스에 뜬 쇼분샤의 블로그 활용이 눈에 띕니다. 여행/지도/취미 등의 책을 .. 더보기
미국(글로벌)의 BtoC 사이트 Top5 미국의 Accenture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자료가 눈에 쏙 들어오는군요. 물론 영어권 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것이니 크게 상관은 없지만 그래도 재미있네요. 일단 이 회사의 BtoC 사이트 평가 서비스인 'Accenture Web Evaluator'를 홍보하기 위한 수단이었는데 총 260개 중 이 서비스를 통해 5개의 최고 사이트를 선정했습니다. [Nike.com] [Ford.com] [Google.com] [Adidas.com] [Microsoft.com] 선정 이유는 사이트들이 유익한 정보를 아주 흥미로운 방식으로 제공해주고 있으며 인터랙티브한 방법으로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이 선정의 큰 이유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 사이트 가만 보고 있으면 거대 광고주들 아니.. 거대 클라이언트들이.. 더보기
블로거 브로커와 입소문 마케팅 어느 정도가 되어야 온라인에서 영향력을 가진 블로거가 될까요? 그 정량적인 수준은 어떻게 판단해야할까요? 사실 그 영향력은 두가지 판단기준이 있습니다. 물론 둘 다 참으로 애매할 수는 있지만 어쩔 수 없는 판단기준이 되기도 하죠. 여기서는 각 기준마다 더 깊숙히 들어가면 세분화된 기준이 나오지만 일단 큰 그림만 잠깐 살펴보겠습니다. 가장 비교하기 쉬운 데이터는 방문자 수(혹은 PV)겠죠. 일단 블로그 초보인 경우에는 1일 백명 이하를 기록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이 때는 아주 부지런히 포스팅을 하고 다른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고해야 아마 서서히 1일 백명을 돌파하게 되겠죠. 그 다음 수준은 아마 1일 천명 이내입니다. 이 정도되면 경력도 1년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고 축적된 콘텐츠의 수도 상당한 수준에 이른 .. 더보기
입소문 마케팅은 유효할 수 있을까? 최근 블로그와 함께 온라인에서 새로운 기업 마케팅 트랜드를 이끌고 있는 것은 바로 '입소문 마케팅 지원 서비스'이다. 물론 보통 블로거들이나 일반 사람들에게는 다소 작의적인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어차피 기업의 광고나 PR 활동의 대부분은 모두 비슷한 매카니즘을 가지고 있기에 아주 엄청난 사기가 아닌 이상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한 마케팅 활동에 거부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 단, 예전에 비해 고객 눈높이에서 전달하는 정보가 훨씬 많아진다는 측면에서보면 오히려 기존의 이미지 소구 중심의 마케팅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입소문 마케팅을 지원해주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이제 그 수준은 예전에 매스미디어와 웹미디어 그리고 블로그로 분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