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연동형 캠페인 실험 실시

일본의 NTT와 현상응모 정보를 전문으로 다루는 공모가이드는 블로그를 이용한 입소문 마케팅(Buzz Marketin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한 블로그 연동형 캠페인 서비스 '블로그우보(Blogoubo)'를 일반 블로그를 대상으로 3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

최근들어 기존 광고보다 입소문의 가치가 기업들에게 화두가 되고 있어 '입소문 마케팅'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일본도 블로그가 크게 확산되면서 입소문의 위력이 커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블로그가 늘어나고 정보가 많이지면 소비자들은 그런 방대한 정보들로부터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쪽집개처럼 골라내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NTT 연구소는 이러한 고객들의 니즈에 주목하고 블로그 기사마다 메타 데이타를 부여하여 해당 기사를 대상으로 고도의 검색/집계를 가능케한 플랫폼 기술 'CaTaC(Categorization and Tabulation for micro Contents)'을 개발했다고 한다. 이 기술을 현상응모 캠페인을 하는 기업과 제휴해 실험을 하는게 목적이라고 한다.

기존에도 블로그를 이용한 현상응모나 이벤트 등은 있었다.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기보다는 트랙백을 주로 이용했기 때문에 별다른 통계나 과학적인 분석이 불가능했다. 일단 이번 실험에서는 광고효과와 앙케이트 분석에 의한 마케팅 데이터를 얻어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

이렇게 구구절절하게 이야기는 했으나 실제로 핵심은 간단하다. 블로그를 가진 사용자가 '블로그우보'에 가입한 후 블로그우보에 올라온 기업의 응모 이벤트에 참여한다. 참여 방법은 이미 메타 태그로 정의된 프로세스에 고객이 응답하는 방식이며 응답이 완료되면 특정한 응모 코드가 생성된다. 그렇게 생성된 응모코드를 참가자의 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지정한 URL로 트랙백을 하면 고객 입장에서의 모든 응모 방식은 완료된다.

이후 해당 메타 태크가 앙케이트 회신 집계용 DB로 모이게 되고 검색과 각종 통계가 가능하도록 지원되며, 그 데이터를 이용해 추첨도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 집계를 통해 이벤트를 추진한 기업에게 제공하게 된다.

기업들은 단순하게 이벤트만 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 이벤트가 확산되는 그 과정과 효과를 측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지를 필드 실험을 통해 증명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도자료] http://www.ntt.co.jp/news/news07/0703/070306a.html
[실험 사이트] http://www.blogou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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