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

트위터 지식검색 봇물, 일본의 오케터 서비스 베타 런칭 최근 트위터를 이용한 Q&A(지식검색) 서비스가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라는 트위터 기반의 지식검색 서비스를 소개했는데, 불과 한 달여 만에 또 다른 서비스 이 등장했습니다. 오케이웨이브라는 회사가 12월 15일 런칭했으며 트위터 전용 어카운트를 이용해 가입자의 타임라인에 동시에 게시되기 때문에 질문과 답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물론, 질문과 답 모두 트위터의 140자로 제한되죠. 오케터 메인 페이지는 상당히 조리 있게 구성된 것이 특징으로 자신의 질문/답변 이력이나 추가적인 질문/답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트위터 상의 글을 보면 주장이나 의견이 아닌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문의의 의미로 물음표가 많다는 것에서 개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더군요. 보통 아이디로 체크되는 전문 서비스보.. 더보기
일본 디지털 콘텐츠 시장 년간 2.6조엔 최근 일본의 디지털 콘텐츠 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니 일본의 2007년 디지털 콘텐츠 시장규모가 나오더군요. 생각보다는 상당한 규모였는데 무려 2조 6,947억엔(한화 26조원). 디지털 콘텐츠는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거나 휴대전화에서 이용되는 콘텐츠를 말하며 2006년에 비해 3.4% 정도 증가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체 콘텐츠 시장이 약 13조원 하는데 비한다면 아직은 10% 정도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인 오프라인 콘텐츠의 경우 성장율이 미비했던 반면 디지털 콘텐츠는 그나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이를 나타냈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인터넷의 초고속화와 휴대전화가 3G 등의 고속화가 가능해지면서 다루는 콘텐츠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2008년에도 지속적.. 더보기
타인의 블로그를 도용한 일본 아나운서, 징계처분받다 바로 어제인 5월 26일, 이웃나라 일본에서 블로그/개인저작물과 관련하여 주목할 만한 사건이 있어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서 글 및 내용 등을 도용하는 것에 대한 일본 사회의 인식을 엿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닛테레 계열인 후쿠시마 중앙 TV(福島中央テレビ)의 남자아나운서, 오오노 오사무(大野修)는 TV 웹사이트에 실리는 칼럼인 '아나운서 일기'에서 타인의 블로그에 실린 내용을 도용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소유한 블로그 9개로부터 총 15건을 도용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몇 줄 정도를 베낀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아예 그대로 빼다박은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오오노가 이러한 일을 저지른 데에는, 친구의 말이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해요. 즉, '일상적인 이야기들만 있으니까 시시하다'.. 더보기
[리서치] 블로그 운영 기업, 소비자의 마음을 잡는다. 일본에서 최근 재미있는 자료가 하나 나왔습니다. 식스 어파트 일본 법인에서 발표한 조사결과로 블로그 운영 기업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 반응을 조사한 자료입니다. 절반 이상이 라고 답해 블로그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들의 개인적 친밀감이 기업에게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 , 이라는 등의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업 블로그를 본적이 없다는 사람은 19%로 2006년 9월 조사에서 26.1%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볼 때 그만큼 일본에서도 기업 블로그 활동이 늘어난 결과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인터넷 사용자들이 기업 블로그에서 원하는 정보에 대한 조사 결과도 있었습니다. 60.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것이 , 와 를 기록했습니다. 본 조사에서 2.. 더보기
일본, 블로그 입소문 광고 시장 급속 확대 중 최근 일본의 야노경제연구소라는 곳에서 내놓은 자료를 보았습니다. 보통 유료로 자료를 판매하는 이곳은 지난 2월 20일에 ‘구치코미 블로그 광고시장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일본어로 구치란 입을 말하며 코미란 커뮤니케이션의 줄임말입니다. 즉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정보라는 뜻으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입소문 정도가 가장 적절할 듯합니다. 특히, 입소문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시장 조사를 한 듯싶습니다. 그런데 그 수치가 놀랄 정도더군요. 작년 즉 2007년 일본에서의 해당 분야 추정 시장규모가 무려 31억 9,500만엔으로 2006년 9억 3,000만엔에 비해 300%가 넘는 성장을 했다고 합니다. 특히 해당 분야에 참여하는 사업자들과 블로그 사용자가 급.. 더보기
일본 블로그 개설자와 구독자가 50% 넘어서 블로그와 관련한 리서치나 조사자료들을 얻기가 쉽지 않다. 그런 와중 오늘 일본에서의 블로그 관련 조사자료를 접했다. 일본의 미디어, 콘텐츠 관련 회사인 업데이트라는 곳에서 실시한 리서치 결과. 리서치 내용은 '블로그에 대한 이용 동향 조사'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로그와 관련한 상당히 방대한 분야에서의 조사결과가 포함되어 있다. 총 6개의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4일간 행해진 본 조사에서 유효한 회답은 10,161명(남성 33.3%, 여성 66.7%). 여성의 비율이 조금 높고 응답자 주연령층이 10대(47.3%)라는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지만 자료로 한번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 한다. 1) 블로그 서비스 이용율(단답형) * 등록하고 있다 - 29.4% * 등록하고 있지 않다 - 43.6% .. 더보기
일본 블로그, 하루 10억 단어 유통 최근 일본의 노무라종합연구소에서 나온 리포트를 하나 보았습니다. 그 중 재미있는 계산법이 있어서 잠시 소개할까 합니다. 보통 콘텐츠를 정량화하여 산출하기란 참 힘이 듭니다. 저희 비즈니스 블로그 팩토리를 운영 중인 '미디어브레인'에서도 기업용 콘텐츠를 주로 생산하고 있지만, 그때마다 클라이언트와 협의하다보면 산출물의 결과에 대한 사전 가치 환산 시 그 기준에서 작게나마 오해가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그 때마다 슬기롭게 타협을 하죠.. ^^) 예전부터 올드 미디어의 경우 콘텐츠에 대한 가치 환산의 기준은 고료.. 즉 원고료였습니다. 200자 원고 1장 당 얼마라는 식으로 저작자의 등급에 따라 환산되는 방식이었죠. 물론 계중에는 1급 저자인 경우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퉁 얼마.. ^^ 이렇게 출판.. 더보기
Nikkei BP Net Nikkie BP Net http://www.nikkeibp.jp/ 흔히 일본 최대의 경제 브레인 집단이라고 알여져있는 일본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 줄여서 니케이라고 하죠.. ^^) 그 신문의 출판사업을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Nikkei BP사(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이다. 경제와 관련한 일본뿐만이 아닌 전세계 정보가 취합되고 정제되며 분석되는 곳이기에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큰 경제 정보 헤게모니를 장악한 곳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 이러한 휘발성 강한 뉴스가 일본경제신문의 영역이라면 니케이BP사는 출판의 특성을 살려 시기적이기보다는 좀 더 분석적이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적인 측면에서보면 수십종의 각종 전문 잡지들이 출판되고 있어 사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