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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News & Info.

일본 기업 웹마스터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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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웹광고연구회에서 발표한 조사 자료를 보았습니다. 일본 유수의 기업 웹마스터들이 참여한 설문과 그에 대한 분석자료입니다.

기업 홈페이지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그러나 모든 기업 홈페이지가 원활히 운영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전략이나 개념 없이 홈페이지가 운영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죠. 아니면 아주 운영을 잘해온 경우도 문제는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기업에 대한 정보가 계속해서 축적되다 보니 홈페이지가 과도하게 비만해져 버린 경우도 있습니다.(물론 이것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 하지만 그렇게 되다 보니 홈페이지 운영에 따른 효과나 뚜렷한 목적 등이 애매한 경우도 많습니다. 기업 홈페이지를 위한 담당자들의 노력도 아주 처절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배경에서 일본의 기업 홈페이지 담당자들을 통해 나타난 이런 저런 이야기는 재미있더군요.

일본의 기업 홈페이지 중 지난 1년간 PV가 상승했다고 답한 경우가 67.3%였습니다. 사내에서 홈페이지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높아졌다고 응답한 기업도 59.0%에 이르렀습니다.(그 응답 기업 중 재미있게도 84.6%가 B2C 유통/서비스 기업이었다고 한다.)

홈페이지를 통한 기업 활동 지원 중 중요한 부분은 'IR'과 '상품정보', '기업 홍보' 등이 높았으나 매출에 직접적인 공헌을 했다고 응답한 경우는 극히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운영 예산도 전년에 비해 1.5배 이상 증가한 곳이 13.1%, 1.5배 미만으로 증가한 곳이 31.1%로 약44%의 기업이 지속적으로 기업 홈페이지 운영에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약 4.9%의 기업들은 오히려 예산이 줄었다고 응답했습니다.

하지만 기업이 홈페이지와 관련해 겪고 있는 문제도 많았습니다. 담당자(전문가) 부족(68.9%), 홈페이지 효과를 확실히 측정하고 평가 받기 어렵다.(65.5%), 운영 예산이 늘 부족하다.(49.2%), 방문객 유치가 어렵다.(45.9%), 웹의 기술 진보에 대한 대응이 어렵다.(37.7%), 시스템 투자에 대한 부담이 크다.(31.1%) 등 풀어야 할 숙제들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향후 좀 더 강화하고자 하는 부분은 브랜딩(73.8%)이 1위를 차지하여 온라인 브랜드 매니지먼트가 홈페이지에서는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이터라고 생각됩니다. 다음으로는 상품 프로모션이 62.3%, 사이트 효과측정에 대한 명확한 방법 도입 57.4%,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 54.1%, 홈페이지 방문객 증가가 49.2%로 나타났습니다.

위에 언급한 자료 이외에도 다양한 데이터들이 있더군요.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아쉽게도 일본어입니다.. ㅡ.ㅡ)

제3회 기업 홈페이지 운영실태조사 결과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