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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News & Info.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블로그 위젯 제공

며칠 된 이야기지만 아날로그 시대의 정보 메카이던 미국의 브리태니커가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툴인 블로그를 대상으로 백과사전 정보 위젯을 제공한다고 해 흥미를 끌었습니다. 브리태니커는 온라인을 통한 정보 제공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블로그 같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식에도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 좋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업의 공식 블로그 움직임이 서서히 확산되고 있는 것과 동시에 블로그 위젯 비즈니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사실 비즈니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긴 하지만 기존의 디스플레이 광고와 조금은 차별화된 Interaction 덕분에 최근 개별 블로그들이 비즈니스 블로그 위젯을 설치하면서 나름 확산을 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위젯의 딜레마는 일반 포털의 디스플레이 광고보다는 재미와 집중도를 높일 수 있으나 노출면에서는 포털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난점이 있죠.

따라서 위젯에 대한 일반적이고 수학적인 평가는 포털 광고와 비교를 할 수 없는 수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따라서 위젯에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브리태니커가 좋은 예를 보여주는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자신들의 자산을 인식하고 그 자산을 최대한 활용함에 따라 더욱 넓은 정보 커버리지를 확보하겠다는 명확한 컨셉이 존재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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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디렉토리 위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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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미국 대통령 디렉토리 위젯

위젯을 단순히 노출과 클릭을 통한 반응으로 광고 효과만을 기대한다면 아직은 좀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IPTV나 디지털 TV에서 위젯과 유사한 툴이 선보일 때 이런 노하우를 결집한다면 좋은 기획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

브리태니커 위젯은 그 접근 방식도 아주 좋더군요. 아무 내용이나 랜덤하게 뿌려주는게 아니라. 각 항목을 나누어 위젯을 도입하는 블로거의 흥미 방향에 따라 원하는 정보만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주로 서구적인 관점이기에 좀 아쉽기는 하지만 조만간 많은 사람이 반응하는 것을 연구해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리라 생각됩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콘텐츠의 보고인 브리태니커가 무너지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강자가 될 것이라는 확신은 더욱 커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잘 꾀면 그 구슬들이 보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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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태니커 백과사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