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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2.0 만큼이나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집단지성일 듯합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는지도 모르죠. 위키피디어로 대표되는 집단지성은 단순히 콘텐츠 분야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진화를 넘어 제조업까지도 이어질 것이며 결국 나보다는 우리가 더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찰스 리드비터의 주장이 담긴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다 읽기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개념도 쉽고 잘 넘어갔는데 뒤로 갈 수록 점점 난독증에 빠뜨리더니.. 음.. 두 줄이 세 줄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부르더군요. ^^ (정말 쉬운 이야기를 일부러 어렵게 쓰는 것도 재주라고 생각됩니다. ㅜ.ㅜ)


이 책을 구입하게 만든 1장의 제목은 <우리는 공유한다. 고로 존재한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찰스 리드비터는 웹과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무조건적인 찬양론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웹과 소셜 네트워크의 약점을 초반에 훅하고 건드려주는데 전 사실 그런 견해가 무척 신선하기도 했고 제가 가진 숙제이기도 하기에 흥미로웠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여기에서 더 이상 진전하지 못하더군요. 그가 지적한 웹과 현실의 다양한 문제가 집단지성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인가를 끝까지 살펴봤지만.. 답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처음은 좋았는데 끝은 졸립다고 하는 게 적당한 표현일 것 같습니다. 제목과 챕터 타이틀을 아주 잘 뽑아서 걸려든 것이겠죠.. ^^ 그러나 이런 와중에도 저를 몰입하게 만든 문장도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 텍스트

… 소셜 네트워크는 어리석은 군중심리를 쉽게 형성해 소수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차단한다. 소셜 네트워크는 실수를 바로잡기보다는 증폭시키고, 편견을 없애기보다는 악화시키고, 거짓말을 폭로하기보다는 유지시킬 가능성이 크다. 이렇듯 사람들이 자기와 생각이 같은 사람들하고만 뭉치다 보면 공동의 문화영역이 무너질 수 있다. (중략) 웹을 ‘소통'이라고 표현하는 낙관주의자들도 있지만, 웹에서 진행되는 대화는 대부분 무질서하고 제어하기 힘들다. 그래서 절제된 토론이라기보다는 술집의 왁자지껄한 난장판에 가깝다. 웹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상호작용의 결과는 불확실하다..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P45 ~ 46 중에서)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찰스 리드비터 (21세기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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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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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yahiko.tistory.com/ BlogIcon 무량수 2009.08.19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하게 읽었습니다.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읽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소셜네트웍 부분은 저도 모르게 주욱~ 넘어갔던 부분인데 덕분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책 후기 잘 읽고 갑니다. ^^

  2. 흑견 2009.09.16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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