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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Book Review

[서평] 돈버는 모바일 아이폰 앱스토어

콘텐츠는 무한히 확장되고 있습니다. 기술이 콘텐츠와 결합되면서 기술인지 콘텐츠인지 그 구분도 무의미 하지 않은가 싶을 정도로 기술과 콘텐트의 컨버전스는 본격화되고 있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스마트 콘텐츠 - 기술과 콘텐츠가 결합된 형태의 내용물 덩어리를 의미. - 중 가장 활발한 시장을 만들고 거래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전자책과 앱(App.)이라고 불리는 애플리케이션 분야입니다.

오늘 소개할 책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같은 스마트폰에서 유통되는 스마트 콘텐츠인 앱에 대한 가이드 서적입니다. 너무 가이드 중심이어서 핵심이 없을 정도. 책은 일본의 앱 개발자가 만든 책을 번역 출판했습니다. 앱 시장은 글로벌 시장이고 그 프로세스는 글로벌 공통이기에 일본의 경험이라고 해서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책은 지극히 보편적이죠. 요즘 시대에는 웹만 조금 검색해도 금방 찾을 수 있을만한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되면서 마치 개인 개발자에게 엄청난 비즈니스 기회가 온 것처럼 회자 되었지만, 실제로 아직은 경제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는 없다고 봐도 될 듯. 문제는 애플 조차도 한국에서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국내 메이저 게임회사를 접촉해 앱스토어에 진출해줄 것을 도모했다는 소문 그리고 실제로 국내 메이저 게임업체의 앱이 상당히 높은 판매 순위를 지키고 있는 것을 봐서는 솔직히 이 책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독립군 혹은 주말 작업과 야간 작업을 해야하는 생활형 개발자에게는 그림의 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만만한 시장은 아니라는 의미)


이미 앱스토어 자체가 커짐에 따라 서서히 기업화 되는 앱 개발사가 등장할 정도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가능해졌죠. 이 책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책 말미에 나오는 앱스토어 진입 프로세스에 대한 가이드 정도인 것 같네요. 나머지는 앱스토어에 대한 찬양과 성공사례로 포장되어 있는데 이건 뭐.. 모르시는 분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앱의 가치를 전혀 모르는 비개발자와 경영자는 한번쯤 봐줄만하지 않을까 싶네요. ^^

돈 버는 모바일 아이폰 앱스토어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야마사키 준이치로 (랜덤하우스코리아,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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