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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Case Study

비즈니스 트위터, 라쿠텐 트래블

트위터 등장 이후 수많은 개인이 트윗을 시작한 것과 같은 선상에서 수많은 기업과 브랜드 매니저가 상업적인 목적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트위터에 뛰어들었습니다. 미디어브레인에서도 @Sktelecom_blog@LG_XCANVAS 등의 트위터 오픈을 함께했으며 지금도 트위터를 활용한 기업 소통의 긍정적인 활용에 대해 연구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다양한 브랜드와 기업 혹은 기업을 대표하는 개인이 비즈니스를 위해 트위터를 활용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단, 트위터가 글로벌 서비스라는 것이 기업에는 유리한 측면이 있죠. 내수가 아닌 글로벌 PR, 글로벌 마케팅 활동에서 트위터는 다른 마케팅적 방법과 비교하면 효율적인 측면에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탁월하기 때문입니다. 


가까운 일본도 비즈니스 트위터가 최근 업계의 이슈가 되는 것 같습니다. 기업의 공식적인 트위터 개설이 뉴스에 올라올 정도이니 말입니다. ^^ 마치 초창기 홈페이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불과 10년 전만 하더라도 기업 홈페이지 오픈이나 리뉴얼이 뉴스가 되던 때도 있었기 때문이죠.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라쿠텐 트래블(楽天トラベル)입니다. 트위터 ID는 @RakutenTravel을 사용하고 있죠. 여행업은 상품이 무척 단기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홈페이지에 올리고 광고를 하는 것만으로도 역시 대응이 힘겹다고 생각한 것이죠. 마치 140자 리플렛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행상품, 이벤트 정보를 주로 발신하면서 자사 상품정보로 링크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그 방법이나 내용 면에서는 너무 직설적이고 단순하다는 약점이 보이네요. 기존에 성공한 비즈니스 트위터를 살펴보면 고객의 호기심과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재미있는 방식의 소통이 경쟁력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트위터는 단순히 툴입니다. 그 툴의 개설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펼쳐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알맹이 없는 껌데기가 되겠죠. 껍데기는 가야 합니다. ^^ 앞으로는 트위터라는 툴에 익숙해지게 되면 담당자들도 고객과 더 알차고 유익하면서 재미있는 방식으로 소통을 해나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