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디지털 콘텐츠 시장 년간 2.6조엔

최근 일본의 디지털 콘텐츠 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니 일본의 2007년 디지털 콘텐츠 시장규모가 나오더군요. 생각보다는 상당한 규모였는데 무려 2조 6,947억엔(한화 26조원). 디지털 콘텐츠는 인터넷을 통해 유통되거나 휴대전화에서 이용되는 콘텐츠를 말하며 2006년에 비해 3.4% 정도 증가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전체 콘텐츠 시장이 약 13조원 하는데 비한다면 아직은 10% 정도 수준에 불과하지만 일반적인 오프라인 콘텐츠의 경우 성장율이 미비했던 반면 디지털 콘텐츠는 그나마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이를 나타냈다는 것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검은색이 영상, 가는 하늘색 음악, 굵은 하늘색 게임, 회색은 도서,이미지,텍스트

이미 인터넷의 초고속화와 휴대전화가 3G 등의 고속화가 가능해지면서 다루는 콘텐츠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추세는 2008년에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 해는 2조 9천억엔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료에 있는 그래프 중 2003년부터 디지털 콘텐츠의 유형별 년간 추이를 보면 음악과 도서 그리고 게임 등이 하락 혹은 보합세인 반면 영상은 2005년 이후 급속히 시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미래의 콘텐츠는 영상인지도 모르겠네요.. ^^

[보도자료] http://www.dcaj.org/news/dcwp2008/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