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검색엔진을 이용한 마케팅 - SEM

1994년 미국에서 탄생한 'infoseek'. 브랜드가 직설적인 이 친구가 인터넷 최초의 검색엔진이다. 당시만 하더라도 인터넷 정보가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검색엔진보다는 야후와 같은 디렉터리 서비스가 더 편했고 사용자들도 더 많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인터넷으로 정보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더니 상황은 급 반전되었다. 이제 누구도 검색엔진이 없는 인터넷은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일을 위해 정보를 찾아야 할 때나 쇼핑을 해야 할 때나 혹은 정말 심심해 막연하게 재미있는 것을 찾고 싶을 때나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취하는 첫 번째 행위는 검색엔진 이용일 것이다. 마치 무언가에 중독된 사람들처럼 검색엔진 없는 인터넷은 참으로 상상하기 힘들다.

최근 브라우저들의 버전업에 따라 이제는 디폴트로 검색창이 인터넷 주소창 옆에 위치한다. 물론 지역에 따라 사용언어에 따라 해당 검색창의 검색엔진은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으니 불편함은 없다. 이렇게 검색 자체가 생활화되다 보니 검색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비즈니스도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인터넷에 정보가 늘어나는 것과 비례하여 시장 규모는 함께 커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그 시장의 중심에는 바로 SEM(검색엔진 마케팅 / Search Engine Marketing)이 있다.

SEM은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검색 주제어(키워드)에 표현되는 네티즌의 필요에 부합한 명확한 정보(콘텐츠)와 함께 광고주의 필요를 연결하는 과학적인 온라인 마케팅 수단이다.

SEM은 개념적 타이틀이며 전략적이고 구체적인 실행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바로 SEO(검색엔진 최적화 / Search Engine Optimization)와 키워드 광고이다. 키워드 광고의 경우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PPC(종량제 검색광고 / Pay per Click)로 나눌 수 있다.

키워드 광고는 이미 많은 기업들과 담당자들이 익숙한 이야기이므로 미국과 일본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SEO에 대해 알아보자.(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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