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Social & Contents LAB/Social Media MKT

기업 블로그 선점효과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표 브레인 윤지상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 도입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실무진의 높은 이해도에 비해 의사결정권자의 다양한 고민은 사실 가장 크고 넘기 힘든 산입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결정권자는 도입 의지가 확고하나 현업에서는 돌다리도 두드리고 가야하는 그런 어려움이 있죠. 여러가지 이유로 기업 블로그 도입에 대한 의사결정을 주저하는 의사결정권자나 현업의 담당자들에게 작은 조언 하나를 드리고자 합니다.

기업 블로그는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타이밍일까?

이 질문에 대한 현명한 답은 비교적 분명한 편입니다. 인터넷에서 기업의 얼굴이 되고 있는 홈페이지는 선점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기업에게 홈페이지는 명함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죠. 이제는 완벽하게 CIP 측면에서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처럼 등장할 정도이니 말입니다. 더구나 거의 모든 기업이 홈페이지를 만드는 것이 보편화 되다보니 그에 대한 이슈도 더 이상은 존재하지 않는 홈페이지 보편성 시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이 이야기를 뒤집어 고객 입장에서 생각해본다면 이제 기업의 대표 홈페이지는 기업을 상징하는 또 다른 이미지일 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지지 않는 재미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홈페이지와 상황이 다릅니다. 홈페이지는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것이 철저히 기업 입장이 반영되기에 고객의 관여도는 무척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기업 블로그는 철저히 고객입장에서 기획되고 운영되면서 기업의 코드를 적절하게 배합하는 방식이 되기 때문에 고객과의 진실한 소통에서는 홈페이지와는 비교되지 않는 새로운 해법을 지니고 있습니다.

기업 블로그는 소통과 관계의 코드

그 첫번째 코드가 바로 소통의 코드입니다. 홈페이지에도 단연 소통을 위한 다양한 수단을 강구할 수 있으나 '블로그'라는 개인 미디어 스타일의 커뮤니케이션은 그것이 갖는 독창적인 매력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코드는 관계성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홈페이지에 다양한 수단을 통해 회원가입을 유도하고 고객 데이터를 모은다고 해도 또 다른 이벤트가 없다면 그들과 관계하기 정말 힘들어지는게 일반적인 상황입니다. 그러나 블로그는 지속적인 스토리를 통해 고객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게 되므로 그들의 생각을 통제할 수는 없으나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해법의 첫번째 열쇠를 제공해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의 시작은 진정한 시작일뿐

하지만 위에서 언급된 다양한 블로그의 특징을 뛰어넘어 기업 블로그의 중요한 시작 포인트는 바로 지금이라는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기업 블로그라는 것, 아니 블로그라는 것이 홈페이지처럼 완성형으로 시작되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는 시작이 진정한 시작점이 되며 계속 진화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 진화의 과정 자체가 노하우이며 그 과정을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가가 바로 기업 블로그의 경쟁력이 됩니다. 하지만 그러한 노하우와 경쟁력은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사이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고객을 이해하려는 진정한 노력 그리고 기업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는 통찰이 만날 때 그 기간은 조금씩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날 진심어린 고객의 댓글 한 줄에 감동하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믿습니다. ^^

자.. 이제 조금 용기가 나시는지요? ^^ 함께 출발해보시죠.. 새로운 친구와 나를 만들어간다는 약간 흥분된 마음으로 출발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