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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Case Study

Nikkei BP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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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신문의 매거진 포털

Nikkie BP Net
http://www.nikkeibp.jp/

흔히 일본 최대의 경제 브레인 집단이라고 알여져있는 일본경제신문(니혼게이자이신문 줄여서 니케이라고 하죠.. ^^) 그 신문의 출판사업을 운영하는 회사가 바로 Nikkei BP사(Nikkei Business Publications INC.)이다.

경제와 관련한 일본뿐만이 아닌 전세계 정보가 취합되고 정제되며 분석되는 곳이기에 아시아권에서는 가장 큰 경제 정보 헤게모니를 장악한 곳이 아닌가라고 생각될 정도. 이러한 휘발성 강한 뉴스가 일본경제신문의 영역이라면 니케이BP사는 출판의 특성을 살려 시기적이기보다는 좀 더 분석적이면서도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미디어적인 측면에서보면 수십종의 각종 전문 잡지들이 출판되고 있어 사실 그 콘텐츠만으로도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는 정보 포털을 인터넷에 구축하고 있다. 비즈니스에서부터 환경, 의료, IT 그리고 문화에 이르기까지 거의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을 정도로 그 정보의 깊이와 맛도 참 독특하다.

국내와 비교하자면 조인스닷컴 정도가 될 듯 하나 정보의 전문성과 범위면에서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수준 차이가 크다. 과연 이런 미디어 정보 사이트에도 블로그라는 툴의 적용이 가능할까?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니케이BP는 기존 홈페이지 방식으로 정보 서비스를 해왔었다. 그러나 정보의 업데이트와 관리면에서 블로그가 유리하다는 것을 인지한 후 과감히 무버블 타입을 이용해 사이트를 전면 교체했다.

겉으로 보이는 것은 댓글과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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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포스팅 된 기사

미디어 사이트의 특성 상 원래 전파(널리 퍼지는)를 전제로 하는 정보를 다루기 때문에 블로그의 도입은 그다지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블로그를 도입함에 따라 RSS Feed 기능을 통해 이메일 뉴스레터에 의존하지 않고도 진정한 온라인 구독자들을 늘려갈 수 있다는 것이 한가지 특징. (그러나 현재 니케이는 아직 뉴스레터와 RSS Feed를 모두 병행하고 있다.)

뉴스 기사마다 댓글을 다는 것은 한국의 포털 뉴스나 신문사 사이트에서도 구현되어 있는 서비스이다. 특별히 블로그이기에 댓글 기능이 다를 것은 없다. 단지 조금 특징이라면 트랙백 정도가 아닐까? 즉 그 기사와 의견이 같거나 다를 경우 블로거가 자신의 포스팅을 트랙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독자나 기자와 소통할 수 있다는 것은 기존 뉴스가 지니는 단방향 외침에 큰 변화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사실은 무대 뒤가 더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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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과 트랙백 기능을 보여준다

뉴스와 같은 정보 사이트는 테스크와 편집장이 별도로 있기 마련이다. 올라오는 기사의 위치나 포스팅 일자 그리고 퀄리트의 조정, 이슈의 선택과 헤드라인 선택 등 총괄 데스크 그리고 각 분야별 편집장들의 역할은 분명 하루가 모자랄 정도로 바쁘고 분주하다.

하지만 블로그 툴을 CMS 처럼 이용한다면 기자나 외부 필진의 기사 작성도 마치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는 것 같이 편하게 작업이 가능할 것이고 또한 그렇게 포스팅된 1차 기사들을 편집장과 데스크는 원칙에 의해 선정하고 시간 배열로 포스팅(온라인 지면 반영) 예약을 해놓으면 온라인 신문은 마치 TV의 편성처럼 기사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내려오고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런 경우 단순히 시간에 의한 조정이 아니라 클릭수나 광고 등과의 연계 등도 가능하기에 자동화의 배려는 기획에 따라 다양할 수 있다. 지금 이렇게 이야기한 것은 그저 상상이다. 실제로 데스크나 편집장이 아니라면 그 뒷단의 프로세스를 알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솔직히 블로그로 이루어진 니케이 BP의 뒷 무대가 더 궁금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이 사례를 보면서 느낀 점 하나가 있다. 이들의 댓글 방식과 우리의 댓글 방식에 작은 차이가 있었다. 우리의 경우 뉴스 하단에 길게 댓글이 달리는 것이 상식이다. 하지만 이들은 댓글을 별도의 창을 띄워 보고 입력할 수 있게 해놓았다. 혹시나 댓글로 인해 기사 전체의 신뢰도나 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의도인 것 같은데 솔직한 속내는 잘 모르겠다. 정말 그리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우리들이 웹의 UI 상 기사 밑에 바로 댓글을 다는 것이 편하다곤할지언정 신문사와 기자 입장에서 보면 정말 일본식이 훨씬 더 기사의 의미를 살리는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대부분 쓰레기 같은 댓글인 우리의 현실을 보면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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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새창으로 띄운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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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연동한 댓글


미디어는 블로그와 참 많은 부분 닮아 있다. 정보를 포스팅한다는 것이 기사를 쓰는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디어의 기능상 블로그보다 하나 더 필요한 것이 책임과 선택의 의무라고 본다. 그러기에 무언가 조정되어야 하는 기능이 절실하다. 그것을 블로그라는 툴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 참 고무적이지 않은가?

추후 진정한 웹2.0과 모바일2.0 시대가 되면 아마도 타 미디어에 비해 니케이 BP Net은 무척 유리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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