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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al & Contents LAB

트위터 메시지가 때론 불리한 증거가 될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에 기반한 참여와 공유의 공간입니다. 폐쇄적인 커뮤니티와 홈페이지보다 블로그와 미니홈피 그리고 트위터가 더욱 활발해진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참여와 공유라는 추상적 지표는 애매함을 담고 있어 현실의 법규나 도덕적 기준 심지어 상식에서도 어긋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셜 커뮤니케이션의 영역에 있는 모든 메시지(콘텐츠)는 사적이면서도 공적이라는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참가자 대부분은 사적 공간에 대한 이미지만으로 커뮤니케이션합니다. 그러다 보니 간혹 아주 황당한 일을 당하기도 하고 목격하기도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는 사적 공간이 전제된 공적 공간이기에 개인적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을 나무랄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메시지를 접한 사람이 공유.. 더보기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이유 10년 전 처음 차를 샀다. 아직도 잘 타고 있기에 별문제는 없지만, 10년이 지나니 차에서 느껴지는 노화현상이 장난 아니다. 또한, 10년의 세월동안 자동차의 트렌드도 많이 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디자인. 몇 년만 지나도 새로운 디자인이 등장하니, 10년 전 차가 촌스러워 보이는 게 당연한 것인지 모른다. 그러나 이렇게 촌스럽다고 느끼는 감성은 어찌보면 상대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유독 대한민국은 신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좌우지간, 차를 구입했던 지난 10년 전의 나로 다시 돌아가봤다. 구매를 결정하는 포인트는 역시 차를 살 때는 판매사원을 소개받든지 아니면 대리점에 가서 전시차를 보면서 자연스럽게 흥정을 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솔직히 판매사원과 연락을 하거나 대리점을 방문해 전.. 더보기
집단지성이란 무엇인가? We - think 웹2.0 만큼이나 자주 듣게 되는 단어가 집단지성일 듯합니다. 그래서 서점에서 이 책이 눈에 쏙 들어왔는지도 모르죠. 위키피디어로 대표되는 집단지성은 단순히 콘텐츠 분야뿐만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진화를 넘어 제조업까지도 이어질 것이며 결국 나보다는 우리가 더 똑똑하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라는 찰스 리드비터의 주장이 담긴 . 다 읽기까지 참.. 힘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비교적 개념도 쉽고 잘 넘어갔는데 뒤로 갈 수록 점점 난독증에 빠뜨리더니.. 음.. 두 줄이 세 줄로 보이는 착시현상을 부르더군요. ^^ (정말 쉬운 이야기를 일부러 어렵게 쓰는 것도 재주라고 생각됩니다. ㅜ.ㅜ) 이 책을 구입하게 만든 1장의 제목은 라는 것이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찰스 리드비터는 웹과 소셜 네트워크에 대해 무조건적인 찬양론.. 더보기
비즈니스 트위터 140자의 예술을 기다리며 최근 트위터가 오피니언 리더를 중심으로 국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이미 등장한 지 한참이 지났고 국내에도 유사한 서비스가 넘치는 상황에서 미국처럼 휴대폰 연동도 되지 않는 트위터가 왜 이런 폭발적인 붐을 나타내고 있는지 궁금하기 그지없다. 아직 이런 상황에 대해 정리하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다. 앞으로 트위터가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지는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웹을 기반으로 댓글과 트랙백으로 소통 가능한 블로그 서비스와 달리 트위터는 스스로 지인을 그룹화시키고 다른 그룹과는 절묘하게 교집합을 이루는 특이한 매력이 있다. 또 하나는 140자라는 절묘한 텍스트 제한으로 절제되고 핵심적인 의미의 소통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구구절절한 블로그에 비해 현대인의 취향을 잘 녹여준 정.. 더보기
글로벌 불황에도 온라인 광고 시장 비중 높아져 미국에서 시작된 불황의 여파로 모든 오프라인 매체의 광고 시장이 줄어든 반면, 유독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 6일 발표된 자료를 보면 온라인 광고 시장은 전년과 비교해 10.1% 증가한 567억 9700만 달러가 되지만, TV와 신문 같은 전통 매체는 모두 작년 수준에 이르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불황 때문에 광고주가 더욱 효율적인 광고를 선호하게 되었으며 그런 이유에서 온라인 광고는 명확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효과 분석에 유리하다는 측면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2009년 세계 광고비는 전년보다 8.5% 감소한 4564억 7900만 달러가 될 것이며 그 중 인터넷 광고는 12.6%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해 작년에 비해 2... 더보기
일본 입소문 마케팅 협의회 발족, 업계 윤리 규정 발표 오는 7월 29일 일본의 입소문(WOM) 마케팅 관련 광고/홍보대행사, 바이럴 대행사 등이 모여 ‘일본 입소문(WOM) 마케팅 협의회'를 발족하고 입소문 마케팅에 관한 업계 윤리 규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기업의 광고/홍보 활동이 소비자 참여형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실제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반대로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 케이스도 발생하고 있어 입소문 마케팅에 대한 윤리 규정 필요성이 어느때보다 강하게 요구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개인을 가장한 기업형 블로그가 발각되는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일본과 한국에서는 미국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저명한 블로거에게 상품 리뷰를 청탁하고 해당 상품의 리뷰가 마치 아무런 댓가없이 작성된 것처럼 퍼지도록 하는 케이스가 많아 ‘광고인.. 더보기
판데노믹스 요약 (1) Part 1> 점프 포인트 / 01. 급격한 변화의 패러독스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 역사적인 사례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점프 포인트는 단순히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기술의 확산과 새롭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의 기술 적용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다시 말해 기술의 실제적인 영향력은 그것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가 아니라 광범위하게 수용되고 활용되었을 때야 비로소 나타난다. (P23) (핵심 체크) 매일 약 7만 명의 사람들이 네트워크화된 세계 경제에 합류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5년 내에 30억 명의 사람들이 빈틈없이 연결된 세계 경제의 일부가 될 것이다. 이 때가 바로 점프 포인트가 일어나는 시점이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서로 연결되면서 세계 경제의 가치는 지금보다 두 배에서 네 배 사이로 크게 늘어날 것이다... 더보기
판데노믹스, 네트워크 중심 시대의 경제학 비교적 재미있게 읽은 책 중 하나. 점염병을 의미하는 Pandemic과 경제학을 의미하는 Economics를 조합한 신조어를 과감하게 책의 타이틀로 채용한 출판사의 기획력이 돋보인다. 책의 내용은 인터넷 같은 공개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가 공유, 확산하는 과정을 해부하고 네트워크의 새로운 미디어적 특성이 기업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며, 앞으로는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를 해부했다. 집도의는 실리콘밸리 최고의 디지털 마케팅 전문가인 톰 헤이스이다. 이 책에는 몇 가지 중요한 개념이 등장한다. 그 중 하나가 ‘점프 포인트'. 비즈니스 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말미암은 진정한 삶의 변화 시점을 의미한다. 톰 헤이스는 인터넷이 인류에게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하긴 했지만, 아직은 점프 포인트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 더보기
미 정부 유튜브 공식 채널 THE U.S. GOVERNMENT YOUTUBE CHANNEL 미 정부 기관의 소셜 미디어 활용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 백악관 소식을 전했지만 이번에는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살펴보자. 가입은 2007년 3월 22일에 했으니 벌써 2년이나 묵었지만 본격적인 활동은 오바마 대통령취임 이후가 아닐까 싶다. 역시 오바마의 Change라는 구호가 단순히 구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온라인에서도 잘 적용되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것을 보니 다른 나라 일인데도 가슴이 뭉클해진다. 겉으로 드러나는 사업은 누구나 쉽게 따라해도 내면에 있는 위대한 정신을 복사하기는 힘들다. 그 어떤 정부도 열린 마음이 아니라면 현재의 미 정부와 같은 방식의 소통 전략은 따라하기 힘들 것 같다. 흉내는 내겠지만.. 더보기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블로그 최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블로그)에 올라온 동영상이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대통령의 일상 중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을 일부러 노출시킨 것. 이러한 이미지 전략은 사르코지 대통령의 성격에서도 오는 것이겠지만, 최근 주요 국가의 대통령 이미지 전략은 권위주의를 타파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역시 블로그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딱딱함보다는 말랑말랑한 인간 본연에 더 가까운 커뮤니케이션 툴이라는 것.. 그 안에 담기는 콘텐츠 전략이 사실은 툴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PS. 1.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지지자가 96,977명 등록되어 있다. 2. 물론, 페이스북은 가입자만이 볼 수 있다. (보시고 싶다면 가입.. 더보기
웹심리학 동영상 프리뷰 볼륨1 새로운 도전입니다. 웹심리학 출간과 함께 독자 혹은 예비 독자분들께 무언가 도움을 드릴게 없을까 고민하던 끝에 동영상 프리뷰를 준비해봤습니다. 처음 만들어서 그런지 약간 어설픈데 앞으로 웹심리학과 관련해 재미있는 동영상 프리뷰를 개발해서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 더보기
웹심리학 동영상 1탄 _ 손호성 사장님편 미디어브레인이라는 회사 이름을 걸고 번역 출판한 '웹심리학'이 시장에서 작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점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경제/경영서 부분에서 순위에 올라오고 있네요. 솔직히 실무에서 일하시는 분들에게는 약간은 말랑말랑하면서 간결한 챕터 구조에 쉬운 내용을 가진 책이 도움 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유명 교수님이 쓰신 개념서나 거창한 논리구조를 가진 책은 아니지만, 실무를 하면서 그 어떤 선배나 상사도 이야기해주지 않던 인사이트가 담겨 있다는 것이 바로 '웹심리학'만의 경쟁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으로도 웹심리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영상으로도 전해 드릴 예정인데 오랜 지인이자 국내 스도쿠 출판의 1인자 인도베다수학이라는 베스트 롱셀러를 만드신 역시 1인 출판의 대가 아그로나인.. 더보기
고객을 관통하는 콘텐츠 마케팅, 그 출발은 설득의 심리학 미디어브레인은 기업과 고객을 연결하는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는 콘텐츠 프로덕션으로 콘텐츠가 고객에게 전달되고 또 확산되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서비스하는 조금은 독특한 컨셉의 회사입니다. 대부분의 기업 활동은 고객, 임직원 혹은 협력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으로 이루어지며,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 되는 것이 바로 콘텐츠입니다. 소통을 위한 중요한 소재가 되는 콘텐츠는 어떤 기준에서 접근해야할까? 그것에 대한 작은 힌트로 준비한 책이 바로 ‘웹심리학'입니다. 일본의 유명한 웹디렉터인 가와시마 고헤이가 지은 책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되었고 아주 쉽고, 편하게 고객이 반응할만한 심리효과를 잘 정리한 것 같아 직접 번역 출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 이것이 바로 고객의 마음을 관통하는 콘텐츠.. 더보기
미 정부의 웹2.0 PR 현황, White House 2.0 최근 미국 정부가 Twitter와 Facebook, MySpace에 디지털 화이트 하우스를 오픈했다. 기존의 백악관 공식 블로그가 있음에도 새로운 소셜 미디어에 지속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공식 블로그의 건조함을 극복하고, 다양한 누리꾼의 의견에 대응하고 토론에 참가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 역시 블로그가 소통보다는 주장에 가까운 미디어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면 Twitter나 Facebook, MySpace는 소통 방식에서 더 강점이 있다고 판단한 듯. 오바마의 백악관은 홈페이지와 블로그가 결합된 홈로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로 플랫폼을 리뉴얼했다. 그 영향은 오바마의 지지율(최근 발표 자료에 따르면 68%)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 언론에만 의지하지 않고 백악관 스스로 전세계 모든 사람.. 더보기
연합뉴스에 등장한 기업 블로그 뉴스, 미디어브레인 레퍼런스 대거 등장 오늘 연합뉴스에 등장한 기사가 미디어브레인을 잠시 들뜨게 했다. 보통 이런 것으로 일희일비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 기사에 나온 네 곳의 국내 사례 중 절반이 미디어브레인의 레퍼런스이고 한 곳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니 자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다. 그냥 가슴이 뿌듯해지는 순간. 사실 기업에 블로그를 제안할 때는 단순히 자극적인 온라인 프로모션보다는 무언가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콘텐츠를 온라인에 담아보자는 의미가 더 컸다. 물론 지금도 의미와 가치와는 반대되는 퍼온 글이나 단순 홍보 글이 온라인에는 무척 많지만 그나마 고객이 공감하고 고객이 궁금해하고 고객이 필요한 그런 콘텐츠와 기업의 소통 목표를 매칭시키는 첫걸음이 블로그였다는 것은 어쩌면 운명이고 다행인지도 모르겠다. 연합뉴스 동영상 기사 - 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