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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ABRAIN

구글 지메일 장애가 자주 발생하는군요. 미디어브레인은 강소기업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인프라와 근무 환경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겉멋 부릴 이유도 없고 그렇다고 지저분하게 있을 필요도 없을 만큼 깔끔한 업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죠. 물론, 간혹 손님이 오시면 앉을 곳이 마땅치 않을 만큼 협소하긴 하지만 ^^ 아주 효율적인 운영으로는 최적의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효율적 운영의 한 예로는 회사 메일 시스템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디어브레인의 회사 메일은 구글의 지메일(Gmail)입니다. 회사 도메인을 연결해서 독자적인 메일 서버를 운영하는 것처럼 지메일을 사용하는 것이죠. 50인 미만의 기업이라면 별도의 메일 서버를 구축하지 않고 회사의 독자적인 메일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 (최근에는 유료 서비스로 .. 더보기
나가시마 치에 삶과 세상을 바꾼 스토리텔링 조금 따분한 일요일 저녁. 우연히 채널을 돌리던 중 일본의 한 다큐멘터리를 만나게 되었다. 2007년 5월 일본의 TBS에서 방송되어 일본 열도를 울음바다로 만들었다는 1개월의 신부 나가시마 치에의 감동적인 이야기. 국내에도 ‘여명, 1개월의 신부'라는 책으로 출판되었다. 책은 보지 못했지만, 마지막 삶의 기록에서 [살아 있다]는 존재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준 그녀가 무척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녀는 24살의 나이로 유방암이 재발하여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고 불과 1달 만에 세상을 떠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에 가장 어려운 과정을 겪는 두 사람과 신부의 아버지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그 모두에게 그녀는 가슴에 남는 사람이었지만, 결국 자신의 남은 그 한 달의 스토리를 카메라로 허락한 의미는 젊은.. 더보기
드림 소사이어티, 롤프 옌센 하이컨셉을 읽다가 중요한 인용문이 등장해 결국 여기까지 왔다. 드림 소사이어티 Dream Society 롤프 옌센. 부제목은 꿈과 감성을 파는 사회이다. 이 책은 기업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미래 예측 컨설팅을 목적으로 작성된 텍스트이다. 롤프 옌센은 이 책에서 내내 미래를 그린다. 마치 소설가 혹은 시나리오 작가가 이야기에 열중하는 것처럼 기업에 필요한 미래 생활의 포인트를 찾아나선다. 여기에서 그가 처음 주장한 것은 역시 스토리텔링이다. 나는 스토리와 스토리텔링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 스토리는 이미 있는 현실의 이야기지만, 스토리텔링은 아무것도 없던 무의 세계에서 유를 찾아내는 완벽한 크리에이티브를 의미한다. 때론 그 스토리텔링이 디자인이 되기도 하고, 마케팅 전략이 되기도 하며, 영업의 성과가.. 더보기
하코네 오와쿠다니 유황 달걀과 스토리텔링의 힘 저녁 식사 중 TV에서 우연히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을 봤다. 하코네가 등장했는데 얼마나 반갑던지 ^^ 지난 2004년 4월 가족 여행을 갔던 곳이기 때문이다. 당시 짠이는 유치원에 다닐 때였는데 해외 여행도 듬직하게 잘 다녀 대견했던 기억이 난다. 우리 가족이 하코네를 갔던 것은 여행 마지막 일요일. 비가 추적추적 내려 망설이기도 했지만 신주쿠 역에서 하코네 프리패스를 구입해 비를 뚫고 하코네를 돌아보고 왔다. 당시 짠이가 4개나 먹었던 유황 달걀이 우결에도 등장했다. 버스를 타고 또 배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산 위에 대통곡(오와쿠다니)라는 분화구가 나온다. 약 3천 년 전에 수증기가 폭발해 만들어낸 분화구인데 아직도 뿌연 수증기와 유황 냄새가 자욱한 곳이다. 오와쿠다니에는 다양한 먹을거리가.. 더보기
트래픽은 빼고 링크는 더하고… 웹2.0 시대의 트래픽은 모으는 것이 아니라 나누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웹2.0이 있기는 했었냐 하는 웹2.0에 대한 회의적 의견을 최근들어 자주 접하곤 한다. 마케터들이 만들어낸 버블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웹2.0이 아무 의미 없이 지나 간 것은 아니란 생각이다. 웹2.0이 남기고 간 서비스를 통해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을 찾아보자. 웹2.0에 관심이 있다면 ‘바쁜 블로거들을 위해 태어난’ 미투데이(me2DAY)란 서비스를 한 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미투데이(me2DAY)는 결과적으로 네이버라는 거대 포털에 적지 않은 금액에 인수되었으니 잘 되었다고 봐야 하나? 그야 서비스를 만들어낸 사람 입장일 테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 미투데이는 정말 새로운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 더보기
[일본] 쇠퇴하는 대기업의 웹전략 _ 기초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라! 아래 글은 NIKKEI.NET에 실린 칼럼을 요약/번역한 것입니다. 모바일 분야가 그 어떤 나라보다도 발달되어 있는 일본인 만큼 특수성을 감안해야 하겠으나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은 듯 하여 소개합니다. 일단, 본 칼럼에서 핵심적인 인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기업의 온라인 웹미디어 구축에 대한 중요성은 커지고 있다. 그러나, 기업은 통합적인 온라인 미디어 전략을 효과적으로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향후 웹과 모바일 등 다양한 미디어가 등장함에 따라 통합적인 웹 운영 시스템이 필요하다. 크로스미디어 마케팅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모든 마케팅 프로모션 활동의 총감독이 필요하다. 전체는 하나처럼 지휘되어야 하고 통제되어야 실질적인 효율을 볼 수 있다. 웹(온라인)의 기초를 다지고 미래를 준비하라.. 더보기
하이컨셉의 시대가 온다, 스콧 매케인(Scott McKain) 고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비즈니스. 이런 비즈니스만이 최고의 경쟁력으로 성공을 보장받는다. 이 책의 작가인 스콧 매케인(Scott McKain)이 책의 첫머리부터 맨 마지막까지 시종일관 줄기차게 주장하는 바이다. 처음 하이컨셉이라는 키워드를 보고 이 책을 선택하면서 특별한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았은 정보가 곳곳에 숨어 있었다. 스콧 매케인은 약장수 스타일이다. 특히 ‘모든 비즈니스는 쇼 비즈니스'라는 그의 하이컨셉이 비즈니스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약장수 냄새를 풍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그의 진지함과 일관됨에 감동을 받았다. 그의 주장이 다양한 케이스의 연구/분석을 통해 얻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가장 주목받는 분야 중 하나인 ‘고객 심리학'에 기반해 스콧 매.. 더보기
제품 런칭 콘텐츠 전략, 차별화가 필요 시장에는 항상 우리의 욕망을 흔드는 섹시한 제품이 속속 등장한다. 그러나 경제 상황이 어렵다보니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도 변화가 있어 예전같은 물량 공세보다는 제품 런칭 마케팅의 효율적 예산 운영에 더 집중하고 있다. 그런 전략의 일환으로 제품 발표회를 쇼 비즈니스의 결합을 통해 차별화 시킴으로 제품 런칭 초기부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노리는 케이스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파워 블로거를 섭외해 제품 런칭 행사에 초청하는 것과 제품 출시 초기 타겟에 맞춘 블로거 체험단을 운영하는 것 모두 중요한 전술 중 하나이다. 당연히 이런 쇼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전략은 효과가 있다. 아주 단기적으로는 말이다. 콘텐츠(메시지) 라이프 사이클을 중심으로 분석해보면 쇼 비즈니스 런칭쇼 전술은 지극히 찰라적이라는 문제를 가지.. 더보기
2009년엔 더 많이 행복하세요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올 때마다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많이 씁니다만 2008년, 미디어브레인에게는 정말 이런 저런 일이 많았습니다.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좋은 클라이언트들을 많이 만났고, 땀 흘린 만큼, 좋은 결실을 많이 맺었습니다. 미디어브레인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년에도 미디어브레인은 더 행복한 콘텐츠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즐겁고, 더 행복하게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미디어브레인을 찾아 주신 분들 미디어브레인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 그리고 미디어브레인에서 일하는 우리 브레인들 2009년에는 모두 모두, 더 많이 행복하시기를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 더보기
기업 블로그, 사람의 이야기를 전하라 재미있는 거 뭐 없을까?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는 문제다. 까딱하면 홍보 위주로 흐르기 쉽고, 재미 없고 딱딱해지기 쉬운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담당자라면 더 그럴 것이다. 기업 블로그를 어떻게 쓰라는 이론은 사방에서 넘쳐나는데, 솔직히 말하면 무엇을 소재로 어떻게 써야 할지 솔직히 좀 막막하다. 이럴 때 유용한 콘텐츠가 바로 ‘사람의 이야기'다. 미디어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는 꾸준히 전해 내려오는 일종의 콘텐츠 가이드 라인 같은 것이 있다. 아이템 때문에 고민하는 후배에게 선배가 휙 던져주는 그런 얘기들 말이다. 기사는 어떻게 쓰고, 단락은 어디쯤에서 끊어주며, 포인트는 어떻게 잡으라는 둥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알기 어려운 얘기들이 그런 것들이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얘기가.. 더보기
유니클로, 새로운 캠페인 오픈 지난해 춤과 음악을 연계한 온라인 캠페인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본 유니클로가 2009년을 겨냥한 새로운 캠페인을 내놓았습니다. 구글맵과 행진(March)를 결합한 새로운 참여형 웹콘텐츠인 Tokyo March가 바로 그것. 이미 지난 10월말 UNIQLO MARCH를 선보인바 있으며, 이번에는 구글맵을 활용해 다양한 참가자들이 자신의 블로그나 SNS를 연동시킬 수 있게 한 것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처음 해당 페이지에 가면 도쿄의 구글맵이 등장하고 동그란 원형이 모인 기다란 줄이 음악에 맞춰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는 장면을 보게 된다. 자세히 보면 해당 동그라미는 참여자의 국가이며 이름과 해당 참여자의 블로그 혹은 SNS가 링크된다.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해당 동그라미(아이콘)는 계속 업데이트 된다. 캠페인.. 더보기
스토리텔링,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미디어브레인 서고에 책 한 권이 추가 되었다. [신화창조의 비밀, 스토리] 번역서이기에 조금 난해한 감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상업적 스토리텔링 책은 번역서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에 모든 브레인들은 찍 소리하지 말고 한번씩들 보기 바란다. 다보기가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 힘든 브레인들은 본인이 붉은색 형광펜으로 밑줄 쫙~~ 해놓았으니 해당 부분 주변만 탐독해도 좋을 듯.... 우와.. 이런 CEO 있으면 나와보라고해.. ^^ 추가적인 서평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URL을 클릭해보쇼.. ^^ http://zoominsky.com/965 더보기
소비자와 공감하는 콘텐츠 만들기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일 중에 가장 힘든 것은 누가 뭐래도 콘텐츠를 만드는 일이다. 물론 아무 콘텐츠나 올리면 그리 어려울 것도 없다. 보도자료 올리고, 브로셔 발췌하고, 매뉴얼 가져다 올리면 된다. 하지만 고객과 소통한다는 의미에서 블로그를 만들었는데 정작 올라가는 콘텐츠는 죄다 기업이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이른바 일방통행형 콘텐츠라면 과연 그 기업 블로그의 존재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던져봐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대부분의 기업 블로그는 일방통행형 콘텐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콘텐츠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 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콘텐츠를 만들 방법을 알지 못하니 기업 블로그 만들어 놓고 보도자료 올리는데 열심일 수 밖에 없는 셈이다. 자연스레 기업 블로그는 재미없고, 딱딱한 것은 기본이.. 더보기
한국 2.0은 지고 일본 2.0은 뜬다? 최근 기사에서 한국의 웹2.0 관련 서비스가 성장을 멈추고 열기도 서서히 식고 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실제로 성장을 멈춘다는 것은 기업의 속성상 치명적이죠. 기업의 영속성을 고려한다면 단 1%라도 성장해야하는 것이 최선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일본의 2.0은 주류로 편입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섣부른 예측은 힘들지만 최근 일본의 대표적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인 믹시(mixi)의 기자회견 내용을 살펴보면 더욱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자세한 기사는 니케이 비즈니스에 실렸는데 08년 4 - 9월기의 연결 결산에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 증가한 20억엔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총매출이 아닌 영업이익이 20억엔이라는 것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10%라는 성장율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 더보기
기업 블로그, 스팸 블로그의 오명을 벗어라 블로그의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면서 이제 온라인 마케팅을 말할 때 블로그를 빼놓지 않고 얘기하게 됐다. 블로그는 그 효과에 비해 초기 투자 비용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비교적 쉽게 시작할 수 있다. 흔히 하는 말로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는 말이다. 그러다 보니 운영에 대한 충분한 계획 없이 가볍게 시작하는 경우가 종종 있고 심지어 온라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안하면서 블로그를 서비스(!)로 끼워주겠다고 말하는 마케팅 에이전시들이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분명히 블로그는 특별한 기술적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 정확히 말하면 이미 기술적인 솔루션은 충분히 무료로 쓸 수 있는 기반이 되어 있으므로 -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콘텐츠를 자유롭게 등록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거기에 데이터베이스처럼.. 더보기